한국사회복지협의회(회장 서상목)가 저소득 가정의 아이들에게 식품과 생필품, 학용품 등을 지원하는 ‘아동 꿈드림’ 사업을 전개한다. 이 사업은 아동들에게 조금이라도 더 건강한 식생활 여건을 마련해주고, 생필품과 학용품을 사는 데 드는 경제적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마련됐다. 한국사회복지협의회는 생활용품 회사인 LG생활건강과 식품 회사인 대상의 지원을 받아 12월까지 지역아동센터 아동들에게 지원품을 전달할 예정이다.
26일에는 서울 양천구 소재 푸드뱅크마켓센터에서 아동 꿈드림 사업 착수식이 열렸다. 한국사회복지협의회 김홍중 사무총장과 푸드뱅크사업단 강훈 단장, 나광주 대상 ESG경영실장, 성유진 LG생활건강 ESG팀장, 김애숙 양천구푸드뱅크마켓센터 센터장 등이 참석했다. 한국사회복지협의회 홍보대사인 걸그룹 ‘소녀시대’의 수영 씨가 참석해 꿈드림 사업에 의미를 더했다.
참석자들은 이날 착수식에서 포장한 첫 ‘꿈드림팩’을 양천구 소재 예람지역아동센터를 방문해 아동 35명에게 직접 전달했다. 꿈드림팩에는 청정원 호밍스 맑은 닭곰탕 등 국탕류 제품, 청정원 견과류멸치볶음·오징어채볶음과 종가집 검은콩조림 등 반찬류, LG생활건강의 치약 등 생활용품, 연필과 연습장 등 문구류 등 24가지 물품이 담겼다.
한국사회복지협의회는 올해 말까지 산하 푸드뱅크사업단을 통해 어려운 환경에 놓여 있는 저소득 아동 1000명에게 총 5000세트의 꿈드림팩을 전달할 계획이다.
김홍중 한국사회복지협의회 사무총장은 “미래 세대인 아동에게 큰 관심을 가지고 지원을 아끼지 않는 LG생활건강과 대상에 감사하다”며 “꿈드림팩이 전국의 푸드뱅크, 마켓을 통해 저소득 아동에게 잘 전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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