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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가스공사, 수소가격 12.2% 인상…러-우 전쟁 영향
뉴스1
업데이트
2022-08-31 11:01
2022년 8월 31일 11시 01분
입력
2022-08-31 11:00
2022년 8월 31일 11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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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따른 고유가 흐름이 이어지면서 수소를 생산하는 석유화학 공장들의 가동률이 낮아져 전국 각지에서 수소 부족 사태가 벌어지고 있다. 사진은 28일 서울의 한 수소충전소 모습. 2022.8.28/뉴스1 ⓒ News1
한국가스공사는 수소 가격을 최초 계약단가 대비 12.2% 인상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인상은 광주 임암 등 9개로 수소충전소가 대상이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영향으로 유가·원자재 가격 급등한데 이어 수소 튜브트레일러(T/T) 운송비 등이 상승해 인상이 결정됐다.
수소충전소 소매 판매가격은 이번에 인상된 9개 충전소를 시작으로 전국적으로 순차적 인상이 예상된다.
가격 인상에도 수소 판매 가격은 여전히 휘발·경유 대비 저렴한 수준에서 유지될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전국 충전소 수소 가격은 ㎏당 평균 8374원으로, 지난해 12월 이후 동일 수준으로 유지돼 왔다.
가스공사는 정부, 지자체, 공공기관, 수소 공급사 및 충전소 운영기관 등과 수소 가격 및 수급 관련 간담회를 수차례 갖고, 수소 공급가격 인상 불가피성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했다고 설명했다.
김정제 가스공사 수소유통센터장은 “수소유통전담기관인 가스공사는 앞으로도 수송용 충전 시장의 안정적 수소 공급 유도 및 수급 안정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세종=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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