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1일부터 판매
블랙 테두리 활용한 호랑이 얼굴 디자인
전 좌석 접히는 ‘풀 플랫’ 구현…공간 활용 극대화
차로유지보조·통풍시트 등 최신 사양 적용
기아는 31일 서울 강남구 소재 기아360에서 상품성을 개선한 ‘레이’를 선보이고 오는 9월 1일부터 본격적인 판매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번에 출시하는 레이는 5년 만에 두 번째 부분변경을 거친 모델이다. 햇수로는 출시된 지 11살을 맞았다. 2008년 처음 선보인 모하비에 이어 브랜드 내에서 두 번째로 나이가 많다. 최근에는 기아가 밀고 있는 목적기반모빌리티(PBV)사업에서 굵직한 역할을 맡으면서 꾸준히 존재감을 보이고 있다.
기아에 따르면 새로운 레이는 박스카 특유의 독창적인 모습을 계승하면서 신규 디자인 요소를 더해 이전에 비해 세련된 느낌을 완성했다. 여기에 차로유지보조(LFA)와 운전석 통풍시트 등 국내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사양을 추가해 전반적인 상품성을 끌어올렸다. 운전석을 포함해 전 좌석을 접을 수 있도록 해 공간 활용도를 극대화하기도 했다.
외관의 경우 전면부와 후면부에 적용된 ‘스타맵 시그니처 라이팅’이 눈길을 끈다. 램프 테두리에 블랙 포인트를 더해 레이에 맞는 타이거 페이스 디자인을 구현했다. 새로운 범퍼 디자인은 단단한 인상을 강조한다. 기하학적 조형의 신규 15인치 휠도 더해졌다.
실내는 신규 클러스터 디자인을 적용했고 모던한 느낌을 살린 ‘라이트그레이 인테리어’를 추가했다. 첨단 사양으로는 차로유지보조와 후측방충돌방지보조(BCA), 하이빔보조(HBA), 크루즈컨트롤(CC), 후방 교차충돌방지보조(RCCA), 안전하차경고(SEW) 등이 탑재됐다. 편의사양은 운전석 통풍시트를 비롯해 공기청정모드, 도어락 연동 사이드미러, 원격시동 스마트키, 개별 타이어 공기압 경보, 뒷좌석 C타입 USB 충전단자 등이 적용됐다. 이밖에 스마트폰 앱 연동 원격 제어 시스템인 기아 커넥트와 간편 결제 기아 페이, 홈 IoT 등 첨단 커넥티비티 기능도 갖췄다.
국내 판매가격은 승용 모델은 스탠다드가 1390만 원, 프레스티지 1585만 원, 시그니처는 1720만 원으로 책정했다. 2인승 밴 모델은 프레스티지가 1350만 원, 프레스티지 스페셜이 1390만 원이다. 1인승 밴은 프레스티지와 프레스티지 스페셜이 각각 1340만 원, 1375만 원이다.
기아 관계자는 “국내 대표 경차 레이가 새로운 디자인과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사양을 갖춰 다시 한 번 상품성 개선을 거쳤다”며 “다채로운 활용도를 앞세워 소비자에게 새로운 모빌리티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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