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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유럽 22개국서도 카카오T 앱으로 택시등 호출 가능
동아일보
업데이트
2022-09-01 03:00
2022년 9월 1일 03시 00분
입력
2022-09-01 03:00
2022년 9월 1일 03시 00분
지민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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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부터… 獨선 7일부터 서비스
카카오모빌리티가 유럽에서도 카카오T 애플리케이션(앱)으로 현지 차량 호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모빌리티 로밍 서비스’를 시작한다.
카카오모빌리티는 31일 “택시 등 현지 차량 호출 시범 서비스를 독일에서 9월 7일 출시하고 10월에는 유럽 22개국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모빌리티 로밍은 국내에서 사용하던 카카오T 앱으로 해외 현지 이동 수단을 부르는 서비스를 말한다. 카카오모빌리티는 현재 아시아 지역 8개국에서 이러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서비스 예정인 유럽 지역을 포함하면 카카오모빌리티의 로밍 서비스 지역은 30개국으로 늘어난다.
유럽 지역에선 모빌리티 중개 플랫폼 업체 ‘스플리트’와 제휴하는 방식으로 현지 차량 호출 서비스를 연동해 운영할 예정이다. 이용자는 카카오T 앱에서 한글로 출발지와 도착지를 입력하고 이동 수단을 선택하면 된다.
독일에서의 시범 로밍 서비스 이용료는 호출 건당 2500∼3000원. 다른 국가에서의 이용료는 확정되지 않았다. 카카오모빌리티 관계자는 “기사와 의사소통이 가능한 실시간 자동 번역 메신저, 현재 위치 사진 전송 서비스 등의 기능도 추가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앞으로 오스트리아, 네덜란드, 스웨덴 등 일부 국가에선 교통약자, 반려동물 전용 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이다. 본격적인 유럽 시장 진출을 위해 스플리트에 전략 투자를 결정했으며 금액 등 구체적인 조건을 조율하고 있다.
#유럽
#카카오t
#택시
지민구 기자 waru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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