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식품기업 대상이 핵심 연구시설인 대상 이노파크(DAESANG InnoPark)를 본격 가동한다.
대상은 1일 서울 강서구 마곡동에서 대상 이노파크 준공식을 진행했다. 준공식에는 최성수 대상홀딩스 대표이사, 임정배 대상 대표이사, 박용주 대상 식품사업총괄 등이 참석했다.
대상은 대상 이노파크를 연구 특화기지로 삼아 글로벌 식품·소재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목표를 내세웠다. 또 산업단지 내 동종 업계 간 교류를 통해 식품·소재 산업의 동향 파악 및 공동연구를 진행할 계획이다.
약 1200억 원의 예산이 투입된 대상 이노파크는 규모는 연면적 약 3만5000㎡다. 2년여 공사 기간을 거쳐 올해 6월 준공됐다. 연구시설은 △식품 연구소 △김치 기술 연구소 △Global연구실 △식품안전센터(이상 식품 부문) △전분당 연구소 △BIO 연구소(이상 소재 부문) △건강연구소(건강 부문) 등으로 구성됐다.
대상은 마곡산업단지가 상암 DMC의 약 6배, 판교테크노밸리의 약 5배 규모에 달하는 대한민국 최대 융·복합 클러스터 연구단지로 우수한 연구 인력 확보가 용이하다는 점에 주목, 26년 만에 경기도 이천에 자리했던 대상중앙연구소를 마곡으로 옮기고 대상 이노파크로 확장했다.
대상은 대상 이노파크에서 대학 및 연구기관 연계 프로그램을 운영해 고부가가치 연구를 함께 진행하고, 우수 연구 인력을 확보해 경쟁력을 키운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대상 본사와의 유기적인 협업도 기대하고 있다.
임정배 대상 대표는 “대상 이노파크를 중심으로 전문 연구 인력을 확보하고, 연구개발 분야 투자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국내외 식품·소재산업을 선도하는 연구 성과를 꾸준히 선보일 것”이라며 “2030년까지 해외계열사와 연계한 글로벌 연구센터를 운영하며 한식 세계화 및 미래 식품·소재산업을 이끄는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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