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이후 첫 명절인 올해 추석에 성인 5명 중 3명이 고향에 내려가겠다고 답했다.
5일 구인구직 아르바이트 전문 포털 ‘알바천국’이 성인남녀 1580명을 대상으로 ‘추석 귀향 여부’를 조사한 결과 58.4%가 추석 연휴에 고향을 방문할 것이라 답했다.
명절 고향 방문의 가장 큰 이유는 ‘부모님, 직계가족 등을 만나기 위함(42.1%, 복수응답)’으로 나타났다. ‘집에서만 연휴를 보낼 예정이라서(31.0%)’라는 응답도 2위를 차지했다.
이어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돼서(27.4%) ▲본인·가족이 백신 접종을 마쳤기 때문에 안심돼서(26.1%) ▲코로나19 확산 이후 가족을 오랫동안 만나지 못해서(24.9%) ▲본인·가족이 코로나 완치 판정을 받아 안심돼서(17.0%) ▲더 이상 방문을 미루기 어려워서(13.5%) 등을 이유로 고향을 찾는 것으로 나타났다.
추석 연휴가 짧은 탓에 고향에 머무는 일정 역시 길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응답자들은 고향에 머무는 시간으로 하루(29.3%), 이틀(33.6%)을 가장 많이 꼽았다. 사흘은 22.6%를 기록했으며 연휴 내내(4일, 7.0%) 혹은 휴가 등을 활용해 그 이상(5일 이상, 7.5%) 머물겠다는 답변은 14.5%에 불과했다.
고향 방문 계획이 없다고 답한 성인남녀는 37.0%로 집계됐다. 고향 방문을 계획할 수 없는 이유로 ‘직장, 아르바이트 등으로 연휴에 쉴 수 없기 때문(30.4%, 복수응답)’이란 답변이 가장 많았다. 이어 ▲취업 준비, 시험 공부 등 자기개발에 집중하기 위해(24.1%) ▲비대면 명절 문화가 익숙해져셔(23.4%) ▲명절 잔소리, 스트레스를 피하기 위해(22.6%) 등의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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