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3사 추석 연휴 무료 영상통화-청년에 데이터 제공

  • 동아일보
  • 입력 2022년 9월 6일 03시 00분


과기부, ICT 민생안정 지원방안 논의
IPTV-홈쇼핑, 협력사에 대금 지급

5일 KT 과천 관제센터에서 태풍 힌남노에 따른 통신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대응 계획을 각 지역 특별 상황실에 전파하고 있다. KT 제공
5일 KT 과천 관제센터에서 태풍 힌남노에 따른 통신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대응 계획을 각 지역 특별 상황실에 전파하고 있다. KT 제공
통신 3사가 추석 연휴 기간 무료 영상통화 서비스를 제공한다. 인터넷TV(IPTV)·홈쇼핑 업계는 중소 협력사와 소상공인에게 5000억 원 규모의 대금을 지급하기로 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5일 이종호 장관이 이러한 내용의 정보통신기술(ICT) 분야 민생안정 및 상생협력 지원 방안을 업계 관계자들과 논의했다고 밝혔다.

통신 3사는 알뜰폰 가입자를 포함한 모든 이용자에게 추석 연휴인 9∼12일 4일간 영상통화를 별도의 이용료 없이 제공할 예정이다.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는 애플리케이션(앱)으로 일부 영화 콘텐츠도 무료로 공개한다.

과기정통부는 만 19∼29세 청년을 위한 별도의 지원 방안도 공개했다. 워크넷, 직업훈련포털 등 고용노동부에서 운영하는 5개 구직 사이트를 방문할 때는 연말까지 데이터 이용료를 면제한다. 통신 3사는 청년 이용자에게 추가 데이터를 제공하는 행사도 별도로 진행하기로 했다.

IPTV 사업자는 1366억 원 규모의 대금을 추석 전에 중소 협력사에 지원한다. 통신 3사는 유통망에 2600억 원의 수수료를, 홈쇼핑 10개사는 1100억 원의 상품 판매 대금을 각각 추석 전에 조기 지급할 계획이다. 과기정통부 관계자는 “추석 명절을 앞두고 생계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 협력사와 소상공인을 지원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통신3사#추석#청년#데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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