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장중 1375.4원…13년5개월만에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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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년 9월 6일 14시 57분


5일 서울 중구 명동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달러·원 환율이 전일 대비 8.8원 오른 1371.4원을 나타내고 있다. 이날 오후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장중 한 때 1375원까지 치솟았다가 1371.4원에 장을 마쳤다. 이는 금융위기가 한창이던 2009년 4월1일 장중 고점(1392원) 이후 13년5개월 만에 최고다. 2022.9.5/뉴스1
5일 서울 중구 명동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달러·원 환율이 전일 대비 8.8원 오른 1371.4원을 나타내고 있다. 이날 오후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장중 한 때 1375원까지 치솟았다가 1371.4원에 장을 마쳤다. 이는 금융위기가 한창이던 2009년 4월1일 장중 고점(1392원) 이후 13년5개월 만에 최고다. 2022.9.5/뉴스1
달러·원 환율이 5거래일째 연고점을 경신하며 1375.4원까지 상승했다. 13년 5개월 만에 가장 높다.

6일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2.8원 오른 1374.2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오후2시10분에는 1375.4원까지 상승하며 전날 기록한 연고점(1375.0원)을 하루 만에 갈아치웠다. 지난달 31일 이후 5거래일째 연고점 경신이다.

이는 금융위기가 한창이던 2009년 4월1일 장중 고점(1392.0원) 이후 13년 5개월여 만에 최고치다.

전날보다 2.4원 내린 1369.0원에 출발한 환율은 오전 내내 하락 폭을 확대해 한때 1364.4원까지 떨어졌다. 간밤 미국 증시가 휴장한 가운데 달러 강세가 진정되는 양상을 보였다.

하지만 환율은 오후 들어 상승세로 돌아선 뒤 상단을 점차 높여 연고점을 갈아치웠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전날보다 0.02% 오른 109.530을 기록하며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코스피시장에서는 외국인이 880억원을 내다 팔며 원화 약세를 부추겼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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