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르노리카코리아, 주요 위스키 2차 포장재 제작 중단…자원 및 에너지 소비 감축

  • 동아경제
  • 입력 2022년 9월 6일 15시 53분


페르노리카코리아가 주요 위스키 브랜드 제품의 2차 포장재 제작을 중단한다고 6일 밝혔다.

페르노리카코리아는 지난 7월부터 △발렌타인 12년(500ml, 700ml/가정용) △발렌타인 마스터스(500ml, 700ml/유흥용) △발렌타인 17년(500ml, 700ml/유흥용)의 2차 종이 포장재 제작과 △로얄살루트 21년(500ml, 700ml)의 천 파우치 포장 제작을 중단했다. 이를 통해 연간 종이박스와 천 포장재 사용을 각각 35t, 3.6t씩 줄일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아울러 2차 포장재를 만드는데 소비되는 비용을 절약하고, 이를 수송하고 폐기하는 단계에서 소모되는 에너지 등도 줄여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프란츠 호튼(Frantz Hotton) 페르노리카코리아 대표는 “앞으로도 국내 산업 전반에서 지속가능한 활동을 실천함으로써 지속가능한 소비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노력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호튼 대표는 이번 정책이 지속적인 원가 상승 상황에서 제품 가격 상승폭을 줄이는 효과도 낳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그는 “지속가능한 소비문화 정착 노력이 환경적인 이점뿐만 아니라 우리의 고객과 소비자들에게 비용 절감의 이점도 가져다 줄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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