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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힌남노 휩쓴 경주·포항 피해 복구에 예비비 500억 긴급 투입
뉴시스
업데이트
2022-09-07 10:26
2022년 9월 7일 10시 26분
입력
2022-09-07 10:25
2022년 9월 7일 10시 2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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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호 태풍 ‘힌남도’로 피해를 입은 경북 경주와 포항지역의 신속한 복구를 위해 예비비 500억원이 투입된다.
정부는 7일 국무회의를 열어 사유시설·공공시설 복구지원 등을 위한 목적예비비 500억원 지출안을 즉석 안건으로 심의·의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예비비는 국가재정법에 따라 긴급구호, 긴급구조 및 복구에 소요되는 재원을 개략적으로 산정해 긴급히 지원할 수 있는 개산예비비 제도를 활용한 것이다. 개산예비비 지출은 2012년 태풍 ‘산바’ 피해복구를 위해 지급된 이래 10년 만이다.
정부는 태풍 힌남노로 피해가 큰 지자체의 이재민 구호와 사유시설 복구비 지원소요 등에 대응하기 위해 신속히 예비비 교부를 확정했다.
정확한 피해조사를 거쳐 피해액과 복구액을 산정하고, 국고 지원액과 지방비 부담분이 산출되는 복구계획을 확정하면 추후 정산할 예정이다.
정부 관계자는 “태풍 피해지역 주민의 조속한 일상 회복과 조기 안정을 위해 피해조사 진행상황에 따라 필요한 소요는 예비비 등을 동원해 단계적으로 차질 없이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세종=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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