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금융권에 따르면 KB, 신한, 하나, 우리 등 4대 금융그룹은 힌남노로 피해를 입은 고객을 위해 그룹 차원의 금융 지원 방안을 내놨다. 각 그룹의 계열 은행들은 피해를 입은 개인 고객에게 2000만~3000만 원 한도로 긴급생활안정자금 대출을 지원하고 기존 대출의 만기를 연장해주기로 했다.
중소기업을 대상으로는 피해 금액 범위 내에서 3억~5억 원 규모의 신규 대출을 지원하고 최대 1.0~1.5%포인트의 특별 우대금리도 제공한다. 각 그룹의 카드사들은 피해 고객을 대상으로 신용카드 결제대금을 최대 6개월간 청구 유예하고 보험사들은 연체이자나 불이익 없이 보험료 납부를 유예해주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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