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경호 “400여 K-스타트업 해외진출 지원…‘유니콘’ 성장 뒷받침”

  • 뉴스1
  • 입력 2022년 9월 8일 08시 24분


7일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 앞서 추경호 경제부총리와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대화하고 있다. 대통령실사진기자단
7일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 앞서 추경호 경제부총리와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대화하고 있다. 대통령실사진기자단
정부가 유망기업 해외진출을 집중 지원하고, 성장기 스타트업이 글로벌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하는 것을 뒷받침하는 등의 ‘K-스타트업 글로벌 진출 전략’을 마련했다.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8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비상경제장관회의에서 “역량있는 벤처·창업기업들이 뛰어난 기술을 토대로 글로벌 시장에서 마음껏 활약할 수 있도록 글로벌 지향 벤처·창업생태계를 구현하겠다”고 밝혔다.

추 부총리는 “우선 국내·외 글로벌 선도기업과 협업해 유망기업 약 410개의 해외진출을 집중 지원하고, 성장기 스타트업의 글로벌 유니콘 기업으로의 성장을 뒷받침하는 프로젝트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추 부총리는 “창업비자(D-8-4) 갱신기간을 1년에서 ‘요건 충족시 2년’으로 확대하고, 전문직 비자(E-7-1) 부처 추천 제도를 활성화하는 등 글로벌 인재 유입을 촉진하겠다”며 “실리콘밸리식 펀드 운용방식 도입 등 해외투자자의 국내투자 확대를 위해 제도적 기반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추 부총리는 “벤처·스타트업 통합 브랜드(K-스타트업)를 확립해 글로벌 네트워킹 행사에서 적극 활용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전략은 한국 벤처·창업생태계 외형이 점차 확대되고 있는데도 대부분 내수 중심으로 경쟁하고 있어 글로벌 기업으로의 도약에 한계가 있다는 문제의식에서 마련됐다.

(세종=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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