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온이 협력사 및 대리점을 대상으로 금융지원을 강화한다.
오리온은 원부재료‧설비 협력회사 및 대리점에게 제공하는 ‘동반성장 상생펀드’의 대출금리 인하 혜택을 기존 0.43%에서 1.6%로 대폭 확대했다고 8일 밝혔다.
오리온은 지난해 NH농협은행과 협약을 체결해 총 100억 원 규모의 동반성장 상생펀드를 조성, 협력사와 대리점이 시중 금리 대비 낮은 이자율로 대출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오리온은 최근 고금리 기조 속에서 동반성장 상생펀드와 대출금리 인하 혜택 확대 조치가 협력사 및 대리점에게 시설‧운영자금 확보, 자금 유동성 개선 등 사업 운영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오리온 관계자는 “최근 금리 인상이 지속되는 가운데 협력회사와 대리점의 안정적인 경영활동 지원을 위해 동반성장 상생펀드 금리 인하 혜택을 확대했다”며 “그룹 경영방침인 윤리경영에 기반한 상생협력 활동을 지속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오리온은 2015년 윤리경영을 경영방침으로 선포하고 협력사와의 동반성장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또 난해부터 영업, CSR, 법무 등 3개 부서의 실무 담당자들로 구성된 ‘대리점 상생팀’을 운영하면서 대리점과의 상생협력을 위한 노력도 지속하고 있다.
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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