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태풍 힌남노 피해지역인 경북 포항시 남구 대송면 제내리 일원에서 복구 작업이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침수된 주택과 상가 곳곳에 가재도구가 쌓여있다. 2022.9.8/뉴스1
삼성전자와 LG전자가 태풍 힌남노로 큰 피해를 입은 경북 포항과 경주 일대에서 침수 가전제품 무상 수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8일 삼성전자는 ‘수해 복구 특별 서비스팀’을 꾸리고 포항시 남구 오천읍과 종합운동장, 경주시 내남면 이조리 마을회관에 이동식 서비스센터를 설치했다고 밝혔다. 이곳에서는 침수 제품 세척과 무상 점검 등 서비스를 제공한다.
침수 피해가 집중된 대송면, 연일읍, 오천읍 등에서는 서비스 엔지니어들이 피해 가구를 직접 찾아 가전제품 점검하고 수해 복구를 돕고 있다. 전화(1588-3366)로 가전제품 침수 피해를 접수한 고객에게도 엔지니어가 방문해 동일한 수해복구 특별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LG전자도 포항과 경주 일대에 임시 서비스 거점 5곳을 마련하고 폭우 피해 고객의 가전제품을 수리해준다. 무상으로 가전을 세척하고 부품을 교환하는 등 이재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7일부터 LG전자는 장비를 갖춘 수해 서비스 대응 차량을 동원해 이재민 피해 복구를 돕는 중이다. 일부 지역에서는 매니저가 직접 피해 가구를 방문하며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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