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폴더블폰 출하량 1530만대 전망…성장세 ‘주춤’

  • 뉴시스
  • 입력 2022년 9월 13일 16시 52분


올해 전세계 폴더블폰 출하량이 1530만대 수준으로 추산됐다. 전체 출하량이 1000만대에 미치지 못했던 지난해보다 성장할 것으로 전망됐으나, 성장률이 다소 떨어질 전망이다.

13일 시장조사업체 DSCC(디스플레이서플라이체인컨설팅)는 올해 폴더블폰 출하량이 전년 대비 94% 성장한 1530만대로 전망했다. 성장 기대치가 다소 줄었다. DSCC는 앞서 지난 5월 올해 폴더블폰 출하량이 전년 대비 107% 성장해 1600만대를 넘어설 것으로 추정한 바 있다.

폴더블폰용 디스플레이 패널 출하량 기대치도 떨어졌다. 지난 5월에는 폴더블폰 패널 출하량이 2000만대를 넘어설 것으로 봤으나, 석 달여 만에 1770만대로 전망치를 조정했다.
DSCC는 인플레이션, 지정학적 위기 등으로 올해 스마트폰 시장이 전반적으로 부진에 빠지면서 폴더블폰 시장도 그 영향을 받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올해를 ‘폴더블폰 대중화’ 원년으로 천명한 삼성전자에게는 좋지 않은 소식이다. 삼성전자는 지난달 폴더블폰 신작 ‘갤럭시 Z 플립4’와 ‘갤럭시 Z 폴드4’를 출시한 바 있다. 삼성전자의 올해 폴더블폰 판매량 목표치를 1500만대 수준으로 설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DSCC 또한 올해 폴더블폰 시장 활성화는 삼성전자의 신작인 플립4와 폴드4의 흥행 여부에 큰 영향을 받을 것으로 전망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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