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청소기 시장에서 삼성전자의 약진이 두드러진다. 삼성전자가 프리미엄 무선청소기 ‘제트’와 국내 최초 스틱형 자동먼지배출 시스템인 ‘청정 스테이션’으로 무선청소기 시장에 뛰어든 지 4년 만인 지난해 30% 후반의 점유율을 기록하며 1위를 차지했다. 또한 로봇청소기 ‘비스포크 제트 봇 AI’의 출시 이후 작년 8월 말 기준 삼성전자의 로봇청소기 매출이 누계로 전년 동기 대비 4배 이상 성장하기도 했다. 삼성 청소기의 성공 비결은 위생과 편의성이라는 청소의 본질에 집중한 끊임없는 혁신에 있다. 사용자 중심의 혁신을 거듭하며 새로운 청소 문화를 제시해온 삼성전자는 먼지통을 자동으로 비워 주는 ‘청정 스테이션’으로 청소의 마무리를 바꾸었고, 스틱형 청소기와 로봇청소기를 함께 쓰는 ‘더블제트’ 트렌드를 견인하며 집집마다 다른 청소 루틴까지 맞춰 주었다. 삼성 청소기가 전에 없던 기술력을 도입하고 새로운 사용 문화를 만들어내 국내 청소기 역사에 의미 있는 이정표가 세워진 순간들을 돌아본다.》
청정 스테이션의 원조, 삼성 제트 청소 문화 혁신 거듭하며 1등 청소기 위상 이어가
한국인의 라이프스타일에 맞춘 프리미엄 무선 청소기로 평가받는 삼성 제트는 2019년 첫 등장 이후 혁신을 이어오며 소비자들의 청소 문화를 바꿔 왔다. 출시 당시 업계 최고 수준인 200W 흡입력과 60분에 달하는 긴 배터리 수명, 미세먼지가 배기 바람을 통해 실내로 재유입되는 것을 막는 먼지 배출 차단 기능이 주목을 받았다. 무엇보다 한국형 주거 공간과 바닥 청소에 최적화된 다양한 전용 브러시를 제공해 국내 사용자의 라이프스타일에 꼭 맞는 제품이었다.
이러한 제트가 현재 대체 불가한 청소기 브랜드가 될 수 있었던 데에는 ‘청정 스테이션’의 등장이 큰 역할을 했다. 청소기 개발 초기 단계에서부터 ‘위생’에 집중한 삼성전자는 청소를 마치고 먼지통을 비우는 과정에서 먼지가 날리기 쉽다는 점에 주목했다. 그리고 이러한 고민의 결과물로 먼지통을 비울 때도 미세먼지에 노출되지 않도록 삼성 제트 전용 먼지 배출 시스템인 ‘청정 스테이션’을 세상에 처음 선보였다.
2020년 처음 출시된 청정 스테이션은 먼지통을 끼우기만 하면 자동으로 비워주며 청소의 시작부터 끝까지 위생적으로 책임지는 시스템을 완성했다. 공기압 차이로 먼지통 내 잔류 먼지를 깔끔하게 제거하는 삼성전자만의 특허 기술인 ‘에어펄스’ 기술이 적용된 청정 스테이션은 편리함은 물론 먼지 날림 걱정 없이 위생적으로 먼지통을 비울 수 있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청정 스테이션의 등장 이후, 자동 먼지 배출은 무선 청소기 시장에서 소비자가 청소기를 구매할 때 따져 보는 주요 구매 결정 요인이 되었다.
일체형 청정 스테이션 도입해 편의성 높이고 먼지봉투 UV LED 살균 더해 위생까지 업그레이드
청정 스테이션 도입으로 청소의 패러다임을 바꿨던 삼성전자는 2021년 청소기와 청정 스테이션을 일체형으로 합쳐 충전과 먼지통 비움을 함께 해결하는 신제품을 출시하며 자동 먼지 비움 기능의 원조 브랜드로서의 입지를 다져 나갔다. 청소기의 먼지통을 손으로 분리해 청정 스테이션에 꽂아야 했던 기존 제품과 달리, 충전 거치대에 청소기를 거치한 뒤 조작부 버튼을 누르기만 하면 먼지통을 비울 수 있다. 특히 일직선 배출 구조가 적용되어 먼지 걸림 없이 빠르게 배출하는 것이 특징이다. 올해는 먼지통을 비운 후 자동으로 뚜껑을 닫는 기능과 어느 방향에서도 편리하게 거치할 수 있는 회전 받침대까지 추가하며 현재에 머무르지 않는 업그레이드로 무선 청소기 시장의 판도를 바꿔 나가고 있다.
위생과 청결이라는 청소의 본질에 주목해온 삼성전자는 22년형 비스포크 제트의 먼지봉투 상부에 UV LED 모듈을 탑재하며 먼지봉투 내에 번식할 우려가 있는 황색포도상구균과 녹농균·폐렴간균·대장균 등을 99.9% 살균하는 기능까지 추가했다. 먼지통을 비운 직후 90분간 자동으로 살균 기능이 작동하고, 이후 5시간마다 90분씩 살균한다. 덥고 습기가 많은 여름철에는 살균 시간을 120분으로 늘려 동작하는 ‘강력 살균 기능’으로 더욱 위생적인 관리가 가능하다. 여름에만 자동으로 온·오프 되는 기능으로 사용자가 별도로 신경 쓰지 않아도 청소기를 위생적으로 사용할 수 있어 편리하다. 이 외에도 물걸레 청소 시에는 먼지 흡입 없이 물걸레 브러시의 회전 기능만 단독으로 수행하여 물기를 머금은 먼지가 청소기 내부로 유입돼 곰팡이가 발생할 걱정을 덜었고 물걸레포와 청정 스테이션 내부의 먼지봉투에 항균 소재를 적용해 각종 세균의 증식을 억제한다.
차원 다른 로봇청소기 출시하며 더블제트 문화 제시 업계 최초 AI 전용 인텔 프로세서 탑재한 제트 봇 AI
최근 로봇청소기 시장의 성장세가 가파르다. 따로 시간과 수고를 들이지 않아도 알아서 청소해주는 로봇청소기는 현대인들의 바쁜 일상에 여유를 더해주는 워너비 가전으로 떠오르고 있다. 삼성전자는 급변하는 국내 청소기 시장을 리드하며 로봇청소기 시장에서도 대표 브랜드로서의 영향력을 한층 확장시켰다.
지난해 4월 출시된 삼성전자의 로봇청소기 ‘비스포크 제트 봇 AI’는 국내 최초로 AI 자율주행 기능을 탑재해 많은 소비자들에게 매력적인 선택지로 떠올랐다. 제트 봇 AI는 자율주행차에 사용되는 라이다(LiDAR) 센서와 2차원 센서의 한계를 극복한 3D 센서를 적용해 집의 구조나 사물의 형상을 정확히 인식한다. 특히 제트 봇 AI는 세계 최초로 사물 인식용 고성능 프로세서인 인텔의 AI 프로세서(Intel○R(등록기호) MovidiusTM)를 탑재해 로봇청소기의 기준을 한 차원 높였다. 인텔 AI 프로세서는 가구나 가전제품 같은 일반적인 사물에는 최대한 근접해 꼼꼼하게 청소하고, 반려견의 배설물이나 유리컵 등 위험한 장애물은 스스로 회피해 거리를 두는 등 공간 특성에 최적화된 청소가 가능하다. 뿐만 아니라 16개의 에어홀로 강력하게 흡입하는 제트 사이클론으로 스틱청소기 못지않은 흡입력을 갖췄다. 여기에 삼성 스마트싱스 앱을 통해 외출 중에도 원하는 시간과 구역을 설정해 청소할 수 있고, 반려동물의 일상을 모니터링하고 이상 행동을 알리는 등의 똑똑한 펫 케어 기능을 갖췄다.
삼성전자는 강력한 흡입력과 스마트한 자율주행 성능까지 갖춘 로봇청소기를 메인 청소기로 사용하는 가정이 늘어나고 있는 트렌드에 맞춰 비스포크 제트와 비스포크 제트 봇 AI의 더블제트 조합을 제시하고, 라이프스타일에 따라 스틱형 무선 청소기와 로봇청소기를 함께 사용하는 청소 문화를 선도해 나간다. 소비자들은 이제 평일에는 로봇청소기로 알아서, 주말에는 스틱 청소기로 꼼꼼하게 청소하거나, 거실은 로봇청소기로, 안방은 스틱 청소기로 하는 등 가족 구성원의 시간과 공간에 맞춰 청소 루틴을 자유롭게 만들어볼 수 있게 됐다.
캐릭터 컬래버레이션 이어 보급형 모델 출시하며 첨단 기술 적용된 로봇청소기에 친근함 접목
삼성전자는 신(新)가전으로서 소비자들에게 조금은 어렵고 멀게만 느껴졌던 로봇청소기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려는 노력을 이어왔다. 대중에게 익숙한 캐릭터들과의 콜라보 마케팅을 통해 로봇청소기를 친근한 존재로 인식할 수 있도록 했다.
삼성 비스포크 제트 봇 AI는 올 3월과 7월, MZ세대에게 밈(Meme)으로 유명한 ‘잔망루피’와 독보적인 귀여움으로 전 세계인의 사랑을 받고 있는 ‘미니언즈’와 콜라보를 선보이며 많은 소비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기존 제품 구매 시, 잔망루피와 미니언즈의 얼굴이 각인된 제트 봇 AI 상단 패널을 추가로 증정하며 MZ 소비자들의 구매욕을 자극시켰다. 특히 가전 중 유일하게 움직이는 로봇청소기와 나의 일상을 함께하는 친근한 캐릭터와의 만남이라는 점이 소비자들에게 주효하게 다가왔다는 분석이다. 또한 콜라보로 제작된 제품을 젊은 소비자들이 자주 보는 라이브커머스를 통해 공개하고 영화관, 대형마트 등에 체험존을 마련하는 등 새로운 방식의 마케팅 활동을 펼쳤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
한편 삼성전자는 비스포크 제트 봇 AI의 자율주행 기능과 강력한 흡입력, 우수한 청소 성능은 그대로 유지하며 가격 부담은 낮춘 제품인 ‘비스포크 제트 봇 AI SE’를 출시해 좀 더 많은 소비자들이 로봇청소기의 편리함을 경험해 볼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했다. 출시와 함께 삼성전자가 자사 청소기 브랜드인 ‘제트’를 주제로 만든 가상체험 공간 ‘제트랜드’와 ‘삼성닷컴’을 연계해 신제품을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는 ‘제트랜드 데이’ 이벤트도 진행하며 브랜드와 제품을 새로운 방식으로 경험하는 것을 즐기는 MZ세대를 겨냥했다.
위생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으로 이뤄낸 국내 최초 자동 먼지 배출 시스템의 도입과 개선, 더블제트 트렌드 제시까지 삼성 청소기의 역사는 청소기 기술력의 진화이자 청소 문화 혁신의 여정이었다.
삼성전자만의 AI 자율주행 기술력과 강력한 흡입력, 스마트싱스를 활용한 사용 편의성 강화에 기반을 둔 청소 경험의 혁신은 여전히 현재진행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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