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유력 소비자 매체가 뽑은 ‘최고 초대형 TV(Best Big-Screen TV)’에 삼성전자와 LG전자 제품이 대거 선정됐다. 노동절(9월), 핼러윈(10월), 블랙프라이데이(11월) 등 하반기 쇼핑 시즌에 한국 TV의 인기가 더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소비자 전문지 컨슈머리포트가 최근 추천 제품으로 선정한 70인치 이상 TV 11개 가운데 한국 TV 6개가 이름을 올리며 과반을 차지했다. 컨슈머리포트는 TV를 가격과 성능에 따라 프리미엄과 중간급, 저가형으로 구분했다.
프리미엄 제품 가운데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TV 부문에서는 77인치 LG 올레드 TV가 최고 수준의 화질과 뛰어난 고명암대비(HDR) 성능, 합리적인 가격을 갖췄다고 평가받았다. 이 제품의 미국 가격은 2499달러(약 350만 원)부터다. 또 다른 올레드 TV로는 일본 소니의 77인치 TV가 추천됐다.
프리미엄 액정표시장치(LCD) TV에서는 삼성전자의 75인치 양자점발광다이오드(QLED) TV가 선정됐다. 만족스러운 화질과 최고의 HDR 성능, 뛰어난 사운드를 제공한다는 평가를 받았다. 소니 75인치 LCD TV도 함께 뽑혔는데, 삼성 TV와 비교해 화질은 뛰어난 반면 HDR가 뒤처진다고 평가받았다.
중저가 라인업 중 중간급은 LG 나노셀 TV와 삼성 QLED TV, 중국 TCL의 QLED TV가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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