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베트남 농업개발 ODA사업 예비조사 착수

  • 동아경제
  • 입력 2022년 9월 19일 14시 56분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가 베트남 농업개발을 위한 공적개발원조(ODA) 사업에 착수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공사가 창사 이래 처음으로 코이카(한국국제협력단) 공공협력사업 공모에 선정됨에 따라 추진하게 됐다. 전담 TF팀을 구성해 이날부터 예비조사를 진행한다.

이번 공모사업의 총사업비는 1800만 달러 규모다. 대표사인 공사를 비롯해 한국개발전략연구소, 한국농식품미래연구원, 한양대학교 에리카산학협력단이 공동 참여여하는 컨소시엄 방식으로 추진된다.

공사는 박깐성, 까오방성 등 베트남 북부지역 농․임업 특산품의 시장경쟁력 향상과 순환경제 관점의 농업가치사슬 강화를 통해 지속 가능한 농가 소득향상과 빈곤 감소를 목표로 하고 있다. 예비조사를 통해 세부계획 수립 후 코이카 사업심사와 정부 시행계획심사를 거쳐 2024년부터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김춘진 공사 사장은 “농산물 저장 및 유통시스템 구축·관리 등 수원국 베트남이 필요로 하는 다양한 노하우를 전수해 지속 가능한 공사 사업역량 강화는 물론 국제사회에서 대한민국 농업의 가치와 위상을 드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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