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차전지 방산부문의 강소기업과 민간부문의 강소기업 두 기업이 새로운 이차전지 제조기술로 극한의 환경에도 구동이 되는 배터리를 개발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탈로스 대회의실에서 진행된 본 업무협약식에는 ㈜탈로스 채재호대표, ㈜에스엠케이 김도형 대표 외 각 사의 임원진들이 참여했으며 대기업에서 할 수 없는 틈새 전략으로 기술 강소기업 만이 펼칠 수 있는 사업역량을 총결집할 것을 협의했다.
㈜탈로스는 2005년 설립된 방위산업용 2차 전지 전문 업체로 현재 국내에서 손꼽는 방위산업체인 한화시스템, LIG넥스원과 같은 기업들에 제품을 납품하면서 방산업계에서는 인정을 받고 있다. 이외에도 국가방위산업, 국가기간사업, 우주항공산업 등 특수 분야에 필요로 하는 리튬이온 2차 전지와 충전기를 개발 및 생산하고 있다.
㈜에스엠케이는 퍼스널모빌리티 생산 및 이차 전지팩, 그리고 각 모빌리티들의 다양한 제품을 한곳에서 충전할 수 있는 복합충전시설을 개발 운영(친환경 운송수단의 운영과 관리를 담은 퍼스널모빌리티 배터리 충전 및 공유스테이션 통합관제 관리력)하고 있는 전문기업이다. 특히 국내 최대 모빌리티 생산공장을 확보중인 ㈜엘유엘코리아의 자회사로서 모빌리티 그룹사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다.
이번 협약은 방산용 이차전지 개발과 군 무기체계와 연관이 깊어 무엇보다도 비밀유지협정(NDA)이 중요하며, 세부적 내용은 미공개 원칙으로 진행됐다. 협약에 따르면 2024년 이전까지, 신기술 개발을 협력해 UAM에 장착되는 초경량 2차 전지개발, 극지 영하50도까지 견디어내는 배터리개발 및 양산을 함께 하기로 했다. 아울러 방산 핵심기술과 경험을 바탕으로 해 미연방공공조달, UN공공조달 시장에 참여하기로 하였다.
업계 관계자는 “두 회사가 개발, 생산을 함께함에, 모빌리티 시장뿐만 아니라, 글로벌 방산시장에 한국기업으로써 엄청난 시너지를 낼 것”이라고 큰 기대를 걸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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