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그룹이 19일 미래 신사업에 대한 아이디어와 연구개발(R&D) 우수 성과 사례 등을 공유하는 ‘LS퓨처데이(Future Day)’를 처음 개최했다. 구자은 LS그룹회장(사진)은 “LS 전 구성원이 퓨처리스트(Futurist)가 돼 2030년까지 지금보다 두 배 성장한 LS를 만들어 보자”라고 강조했다.
경기 안양시 LS타워에서 열린 이날 행사에는 구 회장과 계열사 최고경영자(CEO)들을 포함한 임직원 200여 명이 참석했다. LS퓨처데이는 2004년부터 실시해온 R&D 성과 공유회 ‘LS T-Fair’를 기존 사업뿐만 아니라 미래 사업 분야로 확장한 행사다.
이날은 △신사업 △기술 △혁신 등 세 분야에서 각 사 프로젝트 성과를 20개 선정해 공유했다. 우수 과제로는 LS전선의 폐전선 재활용, LS일렉트릭의 공동주택 EV 충전, LS전선의 전기차 초급속 충전케이블 등이 뽑혔다. 우수 임직원들에게는 내년 1월 세계 최대 국제전자제품 박람회인 ‘CES 2023’ 참관 기회가 주어진다.
구 회장은 창의적 아이디어를 실현하기 위한 네 가지 요소로 △수평적인 소통 △애자일(Agile)한 조직 △실패에 대한 용인 △성과에 대한 보상을 꼽았다. 구 회장은 “여러분이 꿈을 추구하고 실현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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