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트진로는 투자 중인 스타트업 ‘데이터몬스터즈’가 중소벤처기업부 주관 스타트업 지원 프로그램 팁스(Tech Incubator Program for Startup; TIPS)에 선정됐다고 23일 밝혔다.
팁스는 중기부가 운영하는 기술 창업 지원 사업 중 하나로, 우수한 기술 아이템을 보유한 스타트업을 선발해 집중 육성하는 민간투자주도형 기술창업지원 프로그램이다. 팁스 운영사들이 유망한 스타트업을 발굴해 중기부에 추천하면, 중기부가 심사를 거쳐 기술개발(R&D)과 사업화 자금 등을 스타트업에 지원한다.
이번 데이터몬스터즈의 팁스 선정은 하이트진로가 팁스 운용사로 신규 등록된 후 이룬 첫 성과다. 하이트진로는 지난 5월 팁스 운영사로 선정, 6월부터 최대 6년간 팁스 운영사로 활동하게 됐다.
데이터몬스터즈는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글로벌 패션 특화 검색 서비스 플랫폼 ‘YOIT’를 운영하는 스타트업이다. 하이트진로는 데이터몬스터즈가 자체 구축한 검색기술을 바탕으로 차별화된 경쟁력과 글로벌 시장을 타켓으로 한 사업 발전 가능성을 높게 평가해 추천했다.
하이트진로 신사업개발팀 허재균 상무는 “업계 최초 팁스 운영사로서 추천 기업이 처음으로 팁스에 선정된 것은 매우 기쁘고 큰 의미가 있다”며 “하이트진로는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해 국내를 넘어 글로벌 시장에서도 큰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하이트진로는 2018년 더벤처스와 협약을 맺으면서 처음 스타트업 생태계에 발을 들였다. 이후 아빠컴퍼니(맛집 요리 플랫폼), 데브헤드(블록체인), 그린(도시형 스마트팜), 옴니아트(IP 커머스 플랫폼) 등 올해까지 총 17개 스타트업에 투자 중이다. 이번 팁스에 선정된 데이터몬스터즈는 하이트진로가 지난 7월 투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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