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창용, 5~6%대 물가 예상…“다른 것 희생해도 물가안정 가장 중요”

  • 뉴스1
  • 입력 2022년 9월 26일 13시 37분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2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기획재정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의원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공동취재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2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기획재정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의원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공동취재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26일 물가상승률이 5~6%대를 나타내는 한 다른 것을 희생해도 물가 안정부터 도모하겠다는 뜻을 나타냈다.

이 총재는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기획재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정태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질의에 이같이 답했다.

이 총재는 “현 상태에선 물가 5~6%이기 때문에 물가 안정이 가장 중요하다”며 “물가상승률이 5~6%대에 있는 한 한은 입장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다른 것을 희생해도 물가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서 “한은 입장에선 나라 경제 전체를 위해서도 5~6%대의 물가상승이 되는 한 저희는 물가를 먼저 잡아야하고, 그로 인해 생기는 여러 부작용은 재정정책 등을 통해 보완책을 마련해 가자는 게 저희 입장”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아울러 이 총재는 “취약계층을 돕는 측면에서 만기연장과 상환유예는 정부가 9월말 발표하는 것으로 알아서 저희도 기다리고 있다”며 “금리가 올라가지 않을 수 없는 상황이 됐기 때문에 취약계층에 대한 지원은 더욱 필요한 상황이라고 저도 인식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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