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사업장 전력 100% 재생에너지로 전환

  • 동아일보
  • 입력 2022년 9월 30일 03시 00분


[혁신에서 길을 찾다]
LG화학

LG화학은 지속가능성(Sustainability)을 핵심 경쟁력이자 최우선 경영과제로 삼고 전 사업 영역에서 체질 개선에 나서고 있다. 선제적인 글로벌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리더십을 확보하기 위해 올해 2월 탄소 감축 목표를 상향하는 등 2050년까지 ‘넷 제로’(Net-Zero)를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LG화학은 이를 위해 ‘환경과 사회를 위한 혁신적이며 차별화된 지속 가능한 솔루션 제공’을 목표로 △기후변화 대응 △재생에너지 전환 △자원 선순환 활동 등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구체적으로 LG화학은 혁신 공정 도입, 친환경 원료·연료 전환, 재생에너지 사용 확대 등을 탄소 감축을 위해 시행한다. 내년까지 원재료부터 제품 제조에 걸친 환경 영향을 정량적으로 평가하는 환경전과정평가(LCA)를 국내외 전제품을 대상으로 완료할 계획이다. 또 전 세계 모든 사업장에서 사용하는 전력을 태양광, 풍력 등에서 나오는 재생에너지로 100% 전환한다는 계획이다.

LG화학은 국내외에서 녹색프리미엄제와 전력직접구매(PPA) 등을 통해 340기가와트시(GWh) 규모의 재생에너지를 확보했다. 이는 약 8만 가구가 1년간 사용할 수 있는 양이다.

지난해에는 녹색프리미엄제를 통해 연간 135GWh 규모의 재생에너지를 낙찰 받았다. 전기차 배터리의 핵심 소재를 생산하는 청주 양극재 공장 등 주요 사업장들이 이를 통해 전력을 조달한다.

LG화학은 화학적 재활용 공장 설립 및 기술 개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2024년 1분기(1∼3월)까지 충남 당진시에 국내 최초 초임계 열분해유 공장을 연산 2만 t 규모로 건설할 계획이다. 열분해유는 사용된 플라스틱에서 추출 가능한 재생 연료로 새로운 플라스틱 생산을 위한 원료로 사용이 가능하다.

#혁신에서 길을 찾다#기업#lg화학#재생에너지#지속가능성#넷 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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