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사장 직무대행 “서울에 청년임대주택 최대한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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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년 10월 4일 13시 2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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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관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 직무대행이 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토교통위원회 국정감사에 출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공동취재
이정관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 직무대행이 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토교통위원회 국정감사에 출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공동취재
이정관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 직무대행은 4일 “청년을 위한 임대주택을 많이 짓도록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 직무대행은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토교통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청년이 원하는 임대주택을 LH가 공급할 수 있을지 고민해야 한다’는 김병욱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지적에 이렇게 답했다.

이 직무대행은 “서울은 대부분 개발이 완료되다 보니 땅이 없는 문제가 있지만, 정비사업이나 도심 내 국공유지 활용으로 임대주택을 최대한 많이 짓겠다”고 밝혔다.

‘약자와의 동행을 실천하려면 공공임대주택 예산을 늘리고, 적절한 위치에 양질의 임대주택을 더 많이 지어야 한다’는 박상혁 민주당 의원의 말에도 “전적으로 공감한다”고 답했다.

지방에서는 공공임대 정비사업이 거의 이뤄지지 않는다는 김수흥 민주당 의원의 지적에는 “사업성을 확보하고 여러 가지 모델을 만들어서 관련 사업을 확대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주거급여 대상자를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있냐는 맹성규 민주당 의원의 질의에는 “임대주택 입주자격 관련 자료를 활용해 숨은 수급자를 발굴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또 이 직무대행은 “LH 혁신방안에 인력 감축이 포함되다 보니 (주택조사원 확충은) 어려운 문제지만, 기간제 등을 활용해 주거급여 대상자를 차질 없이 확인할 방안을 찾겠다”는 취지로도 말했다.

LH의 임대주택에서 하자보수 건수가 크게 늘고 있다는 민홍철 민주당 의원의 지적에는 “설계, 시공, 입주 전 단계에 거쳐 품질관리시스템을 가동하고 있지만 부족한 부분이 있었다”며 “하나씩 개선해나가겠다”고 답했다.

이 직무대행은 “지난해 일부 직원의 부동산 투기 의혹 사태 이후 모든 임직원이 깊이 자성하며 온 힘을 다해 뼈를 깎는 혁신을 추진하고 있다”며 “국민 눈높이에는 여전히 부족한 점이 많지만 지속해서 혁신해 LH 본연의 역할을 충실히 이행하겠다”고 말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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