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렛파킹사업 진출 14년만에 1000만 대 달성

  • 동아일보
  • 입력 2022년 10월 6일 03시 00분


[강소기업이 미래다]
㈜한국에스웨이

아웃소싱 전문업체 ㈜한국에스웨이는 2015년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확산 위기 속에 치러진 광주 유니버시아드 대회 당시 11개 경기장 방역과 고객 안전업무를 단독으로 도급받았다. 감염 우려가 큰 와중에도 이를 무감염 행사로 성공적으로 치러내면서 업계에서 명성을 쌓았다.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때에도 주목받았다. 국내 유명 호텔, 종합병원, 기업, 외국 공관 등에서 전문인력 운영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통합관리서비스, 현관서비스, 주차발레서비스, 보안서비스 분야에서 전문성을 널리 인정받고 있다. 호텔 분야에서는 ‘호텔보안 무사고 10년’ 기록과 ‘국내 호텔 현관서비스 1위 기업’으로 정평이 나 있다.

국내 보안안전을 위해 조구현 대표가 발행한 '글로벌 시큐리티 뉴스'
국내 보안안전을 위해 조구현 대표가 발행한 '글로벌 시큐리티 뉴스'
특히 2006년부터 시작한 한국에스웨이의 발렛 서비스 사업은 국내 굴지의 특급호텔뿐만 아니라, 대형병원, 쇼핑센터, 영화관, 놀이공원 등에도 도입됐다. 해당 사업을 시작한 지 14년 만에 발레파킹 1000만 대라는 대기록을 달성하면서 회사의 대표 서비스로 자리 잡았다.

조구현 한국에스웨이 대표는 “내부 교육할 때 ‘신사숙녀만이 신사숙녀를 모실 수 있다’라는 마음가짐부터 교육한다”라며 서비스 질적 강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면세점 분야로도 진출해 회사의 성장에 함께 하고 있다”라며 “우리와 협업하는 업체가 잘돼야 우리도 잘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협업 사업장과 같은 곳을 바라보고 있다는 목표 의식을 가지고 있으며, 이게 곧 한국에스웨이 성장의 원동력이라는 설명이다. 한국에스웨이는 나눔 실천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한국에스웨이의 주 사업장 중 하나는 가톨릭병원으로, 복지사각지대에서 제대로 된 의료서비스를 받지 못하는 어르신을 위한 기금마련에 동참하고 있다. 누적 기준 기부액은 3억 원이 넘어섰다. 기부 활동은 조 대표 의지로 시작했지만 직원들도 현재 자발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조 대표는 “직원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하고자 육아복지비를 지원하고 코로나19 와중에서도 직원 고용조건을 유지하는 등의 노력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국에스웨이가 발행한 고객 칭찬 사례집 ‘꽃보다 손님’.
한국에스웨이가 발행한 고객 칭찬 사례집 ‘꽃보다 손님’.
또한 한국에스웨이는 2004년 법인 설립 당시 한국안전기술교육협의회를 함께 설립하면서 글로벌 시큐리티 이슈를 국내에 소개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 전 세계 240여 개 주요 도시에 지부를 둔 ASIS(미국경비협회)가 발간하는 글로벌 시큐리티 뉴스를 번역해 배부하고 있다. 현재까지 배부한 책만 11권에 이른다. 앞으로의 계획을 묻는 질문에 조 대표는 “코로나19 이전보다 나은 서비스를 해야 고객들이 온다고 생각한다. 앞으로도 사람 중심의 신뢰를 쌓아 업계를 선도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강소기업#기업#한국에스웨이#발렛파킹#1000만 대#아웃소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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