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운항 지원 분야 ‘퍼펙트 아웃소싱’ 지향

  • 동아일보
  • 입력 2022년 10월 6일 03시 00분


[강소기업이 미래다]
㈜엑스퍼트

㈜엑스퍼트는 국내 100여 개 대기업에 근로자 파견 및 업무지원 도급을 수행하는 전문 아웃소싱 기업이다. 업계에서는 고객사들과 장기간 거래를 유지·발전해나가는 기업으로 평가된다. 엑스퍼트는 올해 기준으로 hy(옛 한국야쿠르트)와는 30여 년, 대한항공(현재 대한항공씨앤디서비스로 계약 변경)과는 25년 이상 파트너십을 이어가고 있다. 오상훈 대표는 “오랜 기간 관계를 이어올 수 있었던 것은 우리의 역량과 노력의 결과이기도 하지만 두 기업이 대내외적 악재 속에서도 상생을 이어왔다”고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오상훈 대표
오상훈 대표
고객사들은 엑스퍼트의 전문성을 오랜 협력관계를 이어올 수 있는 원동력으로 꼽는다. 30여 년의 노하우 및 체계적인 인력관리를 통해 고객 중심의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점이 엑스퍼트의 강점이다. 오 대표는 회사의 경쟁력에 대해 “합법적이고 성실한 인사관리와 노무관리를 구현하기 위해 담당 거래처와 현장 직원 등을 세심하고 성실히 관리하는 직원들 덕분”이라며 “우수한 관리직원 양성을 위해 매년 직급별 교육, 직무역량 강화 교육 등을 실시하고 결재라인을 최소화함으로써 업무 현장, 마케팅 현장에서 발생하는 결정사항들을 신속하게 결정해 나가려고 노력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엑스퍼트는 특히 항공기 운항과 관련된 지원업무를 전문적으로 제공하고 있다. 최근엔 학교와 병원 등의 미화, 경비, 시설관리를 비롯해 전문성을 요하는 생산도급 아웃소싱 분야 및 물류도급 아웃소싱 분야로까지 사업영역을 확장해 가고 있다.

한편 오 대표는 “아웃소싱 업계가 하나의 산업으로 인정받기 위해서는 업계 전체가 노력해야 한다. 제 살 깎기 식의 저가 입찰을 지양하고 사업 현장에서 밀착 관리를 통해 신뢰를 보여주고 계약 연장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는 자세가 있어야 한다”고 소신을 밝히며 “고객사의 요구조건을 최대한 반영하면서, 파트너십을 길게 이어가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도 했다.

또한 아웃소싱 근로가 하나의 산업으로 인정받기 위해 일반 ‘일용직 근로자’라는 인식에서 탈피해 책임감을 가지고 일할 수 있는 환경이 만들어져야 한다고도 강조했다. 그는 “정규직과 비정규직의 대우 차이를 줄이는 것은 중요한 일”이라며 “비정규직은 국내 산업에 있어 이미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급여 차이를 더 줄여 나가고 근로조건 개선으로 비정규직을 더욱 활성화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강소기업#기업#엑스퍼트#아웃소싱#장기간 거래#인력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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