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는 HMM 민영화의 구체적인 시기와 형태는 아직 결정된 부분이 없다고 11일 밝혔다.
이날 해수부는 보도설명자료를 배포하고 다수의 매체에서 “정부가 HMM 민영화를 2025년 말까지 완료하겠다는 계획을 수립해 최초로 밝힘”이라는 보도에 대해 이 같이 밝혔다.
또 한국해양진흥공사가 정부에 제출한 ‘공공기관 혁신계획(안)’에는 HMM민영화 예상시기가 담겨있으나, 이는 효과적으로 인력과 조직을 운영하기 위해 HMM 경영지원단 운영종료 시점을 잠정적으로 명시한 가상 시나리오에 불과하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내용은 해수부, 산업은행 등 관계기관과 협의해 확정된 내용이 아니며, HMM 경영지원단 운영 종료 시점도 유동적인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해수부 관계자는 “HMM 민영화 시기는 해운·자본시장의 변동성, 인수자금 규모 등을 고려할 때 관계기관 간 충분한 협의가 필요한 사항으로, 정부와 관계기관은 우리 해운산업과 HMM의 기업 경쟁력, 자본시장에 미치는 영향을 다각도로 검토하며 HMM 경영권 민간 이양에 대해 협의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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