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일본 자유여행이 허용된 가운데 이달 30일부터 김포∼하네다 항공편이 현재의 2배로 늘어난다.
국토교통부는 이달 30일부터 김포∼하네다 항공편 운항 횟수를 기존 주 28회에서 56편까지로 증편한다고 11일 밝혔다. 이 노선은 서울과 도쿄를 잇는 양국 교류의 상징적인 노선이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2020년 3월 운항이 중단됐다가 올해 6월 주 8회로 운항을 재개한 데 이어 7월 주 28회로 증편했다.
이번 조치에 따라 김포∼하네다 노선을 운항하는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일본항공, 전일본공수 등의 항공사는 30일부터 매일 2회 양 공항을 왕복 운항할 수 있다. 코로나19 확산 이전인 2019년 해당 노선 운항 횟수는 주 84회였다. 국토부 관계자는 “앞으로 수요 증가 추이 등을 고려해 전반적인 일본 항공 노선 증편을 논의하겠다”고 했다.
일본 정부는 11일부터 한국을 포함한 68개 국가·지역을 대상으로 무비자 일본 입국을 재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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