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건설은 증강현실(AR) 기술을 활용한 주거시설 운영 시스템을 개발해 도입했다고 13일 밝혔다. 기존 아파트 단지 커뮤니티 시설 중 사우나는 기계 조작이 어려워 시설이 중지되는 경우가 종종 발생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증강현실 기술을 스마트폰 앱에 구현하여 앱을 실행하면 기계식 패널과 사우나 시설 위에 조작 방법이 표시되도록 한 것이다. 롯데건설은 “‘철산역 롯데캐슬&SK뷰 클래스티지’를 시작으로 ‘반포 르엘’ 등 5개 단지에 해당 기술을 우선 도입하겠다”고 했다.
■ 현대건설 “원전해체 부지복원 기술 녹색인증”
현대건설은 자체 개발한 원전해체 부지복원 기술이 최근 환경부 녹색인증을 획득했다고 13일 밝혔다. 방사성 물질에 오염된 토양을 입자 크기별로 구분한 후 염화칼륨(KCl) 용액으로 세척해 토양에 붙은 세슘을 제거하는 기술이다. 한국수력원자력과 실증 및 성능 평가도 마친 상태다. 현대건설은 “방사성 오염토양 복원 분야에서 녹색인증을 받은 것은 현대건설이 처음”이라며 “지속적인 연구개발로 글로벌 원전해체 시장에서 유리한 입지를 다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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