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일보와 채널A 주최로 19, 20일 이틀간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열리는 ‘2022 리스타트 잡페어’에는 KB국민, 신한, 하나, 우리, NH농협, IBK기업 등 주요 은행들이 참여한다. 하반기(7∼12월) 채용문을 활짝 열고 2000명 이상을 뽑는 은행들이 금융권 취업준비생을 지원하기 위해 부스를 마련하고 일대일 상담과 컨설팅 등에 나선다.
잡페어에 참여하는 은행들은 하반기 채용을 진행 중이거나 진행할 예정이다. 국민은행과 신한은행은 각각 700명 규모의 신입 및 경력(퇴직직원 재고용 포함) 채용을 진행하고 있다. 채용 부문은 일반 은행원부터 투자은행(IB), 정보통신기술(ICT) 등으로 다양하다. 하나은행과 기업은행도 지난달부터 각각 300명, 160명 규모의 공개 채용을 진행하고 있다.
상반기(1∼6월)에 이미 450명을 뽑은 농협은행은 하반기에도 △일반 △카드 △글로벌 분야에서 신규 채용에 나섰다. 경력직을 포함해 120명가량을 채용할 예정이다. 우리은행은 이달 말부터 신입 행원 채용을 시작한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이번 리스타트 잡페어를 통해 우리은행 하반기 채용을 준비하는 구직자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정보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각 은행은 잡페어에서 일자리 상담을 위한 별도 부스를 마련해 채용 부문과 지원 자격, 우대 사항, 전형 절차 등을 안내한다. 은행의 인사 담당자가 직접 참석해 은행권 취업을 희망하는 청년 등을 대상으로 일대일 멘토링과 자기소개서 분석 등도 해준다.
은행권 관계자는 “팬데믹 여파로 은행권 채용이 잠시 줄었지만 올해는 코로나19 이전의 2배 이상으로 늘어났다”며 “양질의 일자리를 만들기 위해 은행권 전체가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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