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차급 중고차’ 갈수록 인기… 카니발·팰리세이드·E클래스 선호

  • 동아경제
  • 입력 2022년 10월 18일 15시 08분


차량용 반도체 수급난의 장기화로 신차 출고 대기가 길어지면서 즉시 출고 가능한 ‘신차급 중고차’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18일 엔카닷컴에 따르면 올해 8월 자사 플랫폼에서 판매된 2020~2022년식 중고차 판매 비중은 20.1%로 연초(12.9%) 대비 7.2%p 상승했다.

엔카닷컴 관계자는 “전체 중고차 판매량은 전반적으로 중고차 시장의 비수기, 성수기 트렌드를 따라가 해당 시즌에 변동폭이 있다”면서도 “신차급 차량은 이와 관계없이 꾸준히 증가했다”고 말했다.

신차급 중고 인기 모델 1위는 카니발 4세대였다. 이어 팰리세이드, E클래스 W213, 쏘렌토 4세대, G80 순으로 나타났다. 그랜저 IG, GV80 등도 이름을 올렸다.

엔카닷컴 관계자는 “신차 출고 대기가 길어지는 문제가 해소되지 않자 최근 연식인 신차급 중고차 구매로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며 “출시 1년 이내 인기 모델의 경우 옵션 가격을 고려하더라도 중고차 시세가 신차가를 웃도는 경우도 있다”고 말했다.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