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
엑스위젯
블록체인 기반 ‘토큰 이코노미’, 가상자산-디지털결제서비스-NFT
혁신 기술 고도화해 경쟁력 강화… 세계 유일 AI프레임워크 디앱 지원
블록체인 기반의 결제·비즈니스 개발 전문기업 엑스위젯(X-Widget·대표 김성운)이 이용자의 소비 행위를 보상하는 ‘토큰 이코노미’ 사업에 본격 진출한다. 10%를 적립하고 10% 할인 받는 블록체인 기반 할인 쿠폰 시스템으로, 2024년까지 국내 유저 1000만 명을 포함해 아시아 전역에서 1억 명을 확보할 계획이다.
엑스위젯은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을 돕기 위해 출범한 블록체인 기반 마일리지 프로젝트 ‘에스토큰(SToken)’이 한국·베트남에서 가맹점 1000개, 사용자 80만 명을 돌파함에 따라 동남아를 중심으로 아시아 지역에서 가맹점 모집과 사용자 생태계 구축에 나선다고 21일 밝혔다.
엑스위젯은 가맹점과 소비자 상생을 위한 블록체인 기반 웹 3.0 글로벌 플랫폼인 ‘에스멤버스(S-MEMBERS)’를 개발하고, 공급자와 고객, 플랫폼 운영자 등 생태계 이해관계자들의 참여도에 따라 적절한 대가를 보상하는 방식을 통해 선순환 비즈니스 구조를 완성했다.
특히 에스멤버스는 엑스위젯의 자체 블록체인 메인넷 플랫폼인 ‘마스넷(MASnet)’을 기반으로 플랫폼의 게이트웨이 역할을 하며 모바일 콜드월렛 ‘마스터뱅크’에 독점 탑재된다. 또 고객 서비스 평가시스템과 메신저 기능 지원, 노쇼(no-show·예약 불이행) 예방을 위한 블록체인 예약시스템 기능이 적용된다.
김성운 대표는 “독자적인 블록체인 네트워크 메인넷인 마스넷과 마스터뱅크 모바일 콜드월렛, NFT플랫폼 등은 모두 에스토큰 유저와 가맹점을 통해 시너지 효과를 얻는 구조”라며 “우리나라는 물론 베트남, 태국, 라오스, 캄보디아, 방글라데시, 인도네시아, 필리핀 등 동남아 지역에서부터 에스멤버스의 글로벌화에 착수해 전 세계로 뻗어 나가는 데카콘 프로젝트로 성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블록체인 마일리지 토큰서비스 ‘에스토큰’
에스토큰은 결제용이 아닌 에스멤버스 가맹점에서 할인받는 시스템으로, 유저의 위치와 언어 선택에 따라 자동으로 통화 표시가 변경된다. 현재 한국어, 영어, 베트남어가 지원되고 연말까지 가맹점 사진등록과 팔로잉 기능, 리뷰 평점, 핫 세일 알람을 제공할 방침이다. 내년 상반기에는 엑스위젯이 자체 구축 중인 아트NFT 등 3가지 NFT플랫폼과 연동하고 그룹톡 기능을 지원하게 된다.
이와 관련해 가맹점은 에스멤버스 가맹점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실시간으로 상품·서비스·할인율 등 기본 정보를 입력하고 결제금액의 10% 이내의 금액을 에스토큰으로 수령하거나 적립해야 한다. 유저는 자신이 위치하는 지역을 중심으로 가맹점 정보를 이용해 할인이나 적립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김 대표는 “에스토큰 프로젝트는 유무형의 가치와 교환이 가능한 토큰을 인센티브로 지급해 플랫폼 참여자를 강하게 록인(Lock-in·고객 묶어두기)하는 마케팅 효과를 거둘 수 있다”면서 “블록체인 네트워크의 비즈니스 참여 문턱을 낮춰 소상공인을 실질적으로 지원하는 계기를 마련하고 디지털 자산이 실생활에 활용되고 사회에 기여하는 생태계를 조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엑스위젯은 최근 마스넷과 에스토큰을 앞세워 △중고차거래 디앱 ‘딜러케이’ 플랫폼개발 △DAX(개인 간 가상자산 중개플랫폼) 기술 지원 △콘돌그룹의 NFT거래플랫폼 개발 △라오스 가상자산거래소 기술·운영 지원 등 국내외에서 각종 프로젝트를 확대하고 있다. 이를 통해 현재 80만 건의 지갑주소를 확보한 에스토큰은 다양한 업종의 기업들과 연계해 공동 유저를 유치하고 연내 200만 다운로드를 달성할 방침이다.
내년 상반기 선보일 예정인 딜러케이는 중고차 딜러와 소비자를 위한 블록체인 기반 중고차 거래 애플리케이션으로 탈중앙화된 경매시스템과 에스토큰을 통한 소비자 감가보상제도를 도입한 글로벌 플랫폼으로 개발된다. 엑스위젯이 기술 지원하고 있는 DAX는 현존하는 최고 수준의 해킹 방지 글로벌 P2P 가상자산 중개소 플랫폼으로, 가상자산의 불법적인 접근을 원천 차단해 고객들이 안전하게 비대면 스마트 거래를 할 수 있다.
이와 함께 베트남 정부로부터 정식 인가를 받은 결제 시스템을 연동해 VEXK거래소와 블록체인 다중결제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는 콘돌그룹에는 NFT플랫폼 개발을 지원하고 있다. 콘돌과의 공동 마케팅을 병행하면서 현재 에스토큰은 베트남에서 가맹점 100개, 유저 5만 명을 돌파했다. 엑스위젯은 라오스의 첫 번째 공식 라이선스 가상자산거래소인 ‘Bitqik’에도 기술 지원과 파트너십 체결을 통해 에스토큰을 확장하고 있다.
7대 생태계 집약 ‘마스넷’ 본격 상용화
에스토큰의 기반인 마스넷은 블록체인 플랫폼에 인공지능(AI) 프레임워크를 내장해 디앱(DApp·탈중앙 애플리케이션)의 고성능화와 지능화를 병행할 수 있는 메인넷이다. 생태계에 참여하는 검증된 비즈니스 단위 중심의 블록체인 노드 네트워크를 구성하고 비즈니스 활성화에 따라 네트워크가 발전하는 플랫폼을 지향한다. 노드는 다양한 데이터를 생성하고 관리하는 활동을 통해 블록체인 네트워크가 안정적으로 운영되도록 기여하는 대신 가상자산을 보상으로 받는다.
고도화된 인공지능과 빅데이터, 블록체인을 서비스 중심으로 원사이클 순환시키는 마스넷은 △SToken(가상자산 보상수단) △AIIN(인공지능 가상자산 지수 서비스) △블록체인 기술 평가시스템 △NCOP(NFT플랫폼) △M&A STAR 500(블록체인 프로젝트 기술지원) △블록체인NGO(도네이션) 등의 블록체인 생태계로 확장되고 있다.
프라이빗 블록체인 버전으로 스마트컨트랙트 노드와 권위증명(PoA)을 지원하면서 인공지능형 디앱 서비스를 제공하는 마스넷은 독자적인 스마트컨트랙트 노드 위임권위증명(SPoA)을 통해 마스넷 네트워크에 누구나 노드에 참여할 수 있는 2단계 퍼블릭 블록체인으로 진화하고 있다. 또 AI프레임워크를 내장해 인공지능 디앱을 본격적으로 지원하는 세계 유일의 블록체인 플랫폼으로 꼽힌다. 마스넷의 3단계는 비트코인, 이더리움, EOS 등 외부 블록체인과의 상호운용성을 지원하는 인터체인 기능을 탑재해 확장성이 극대화된다.
김 대표는 “마스넷은 이더리움과 하이퍼레저 패브릭 기술에 대한 축적된 경험을 바탕으로 한 안정적 기반과 30여 명의 블록체인 엔지니어를 통해 획기적인 기술 고도화와 생태계 확장을 위한 도약을 하고 있다”면서 “상호 운용성 문제를 극복하기 위한 인터체인 등 새로운 기술이 대두되는 상황에서 이미 마스넷은 지난해 사이드체인을 개발·서비스하면서 주요 구성요소로 배치하는 등 차세대 블록체인으로서의 면모를 갖추고 있다”고 말했다.
기술전문성·경쟁력 통해 미래 공익비즈니스로
엑스위젯은 에스멤버스의 확산과 에스토큰 사용량 증가에 따라 자연스럽게 교환가치가 성립되는 시점에 에스토큰을 암호자산거래소에 전량 매각해 비정부기구(NGO)에 전액 기부하는 생태계도 구축하고 있다. 각 기부자의 도네이션 결과를 블록체인에 저장해 전송기록을 열람할 수 있어 기부자금의 투명한 자금 집행 흐름을 파악할 수 있다.
에스멤버스의 최종 목표는 웹 3.0 블록체인 기반 소비자·가맹점 상생 프로젝트를 통한 ‘SAVE THE EARTH’다. ‘블록체인 NGO 플라스틱 아일랜드’ 도네이션(기부·후원) 프로젝트는 국내 특수선 건조기술을 확보한 조선사와 글로벌 환경NGO의 협력을 바탕으로 지구 온난화와 환경오염을 감축하는 플라스틱 아일랜드 제거 모델을 선보이게 된다.
플라스틱을 다량 배출하는 전 세계 주요 강 하구에 특수선을 배치해 오염원 증가를 막고 수거된 플라스틱은 최신 공법을 통해 액상 석유로 제품화된다. 제품 판매와 기부금 등의 재원으로 다시 소형 선박을 제작해 강 하구에 배치하고, 대형 선박도 건조해 태평양·대서양·인도양의 10개 쓰레기 섬에서 오염물질을 수거할 방침이다.
한편 엑스위젯은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엔터프라이즈 환경에 최적화된 솔루션과 컨설팅을 제공하는 국내 토종 블록체인 전문가 집단으로, 암호자산을 포함한 디지털결제서비스와 금융 혁신 플랫폼, 대체불가토큰(NFT) 등의 분야에서 경쟁력과 안정성, 확장성 등을 인정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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