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형 완전 무인 편의점 아이스Go 24를 운영하는 도시공유플랫폼과 편의점 씨스페이스24를 운영하는 씨스페이시스가 기존 편의점을 대상으로 낮에는 유인, 밤에는 무인으로 운영할 수 있는 하이브리드 무인 편의점 구축을 위한 계약을 20일 체결했다.
이번 계약을 통해 도시공유플랫폼은 기존의 씨스페이스24 편의점 2곳을 선정, 오후 10시 이후 술‧담배 등 야간에 필요한 제품을 판매할 수 있는 ‘아이스 Go 무인 판매시스템’ 기술을 적용해 시범사업을 시작한다. 양사는 전국 확대와 신규 가맹사업 확대를 목표로 협력할 계획이다.
또 도시공유플랫폼의 기술과 씨스페이시스 상품 소싱과 관계회사인 ‘우린’의 물류까지 연계해 호텔, 골프장, 리조트, 모텔, 캠핑장, 아파트, 소상공인 매장 등에 AI 무인 판매기를 설치, 양사가 추구하는 ‘고객동선기반’의 틈새시장을 공략한다.
특히 도시공유플랫폼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본격적인 투자유치와 함께 제품양산과 AI무인판매기 전국 1000대 설치를 통해 내년 매출목표 200억 원을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박진석 도시공유플랫폼 대표는 “씨스페이스24 편의점을 통한 매출 실현과 물류 유통기업인 우린과의 협력을 통한 상품소싱, 물류시스템의 보완으로 유동 인구 많은 곳에 아이스Go를 무료로 설치하고 판매된 상품 매출의 수익을 나누는 ‘고객동선기반’의 AI 무인 판매기 1000대 설치 프로젝트를 시작할 원동력을 얻었다”고 말했다.
이은용 씨스페이시스‧우린 대표는 “양사의 장점을 최대한 발휘해 기존 편의점의 체질을 변화시켜 한국형 하이브리드 편의점의 방향을 제시하겠다”고 했다.
한편 도시공유플랫폼은 전국 41곳 상점에 AI 무인 판매기를 설치 운영 중이며, 씨스페이시스는 전국 325곳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우린은 전국의 개인 편의점 1397곳에 발주 상품을 공급해주는 물류기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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