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물성-동물복지 식품으로 차린 건강한 밥상… “나는 지구식단 합니다”

  • 동아일보
  • 입력 2022년 10월 26일 03시 00분


[Food&Dining]
풀무원
‘지구식단’ 출시… 환경-윤리적 가치 실현하는 식문화 확대
대체육, 동물복지 원료 사용한 두부면-직화불고기 등 선보여

풀무원의 식물성 ‘지구식단’ 두부면 라인업 대표 제품 2종인 두부면과 쌈두부
풀무원의 식물성 ‘지구식단’ 두부면 라인업 대표 제품 2종인 두부면과 쌈두부
풀무원이 식물성 대체육을 포함한 지속가능식품 전문 브랜드 ‘지구식단’을 출시하고, 식물성 대체육 등 혁신 제품 개발로 미래 먹거리 사업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지구식단’은 식물성 식품과 동물복지 식품을 중심으로 나의 건강과 지구환경까지 생각하는 지속가능한 식문화를 제안하는 지속가능식품 전문 브랜드다. ‘식물성 지구식단’과 ‘동물복지 지구식단’의 2개 하위 브랜드로 구성된다. 식물성 지향 식품 브랜드인 ‘식물성 지구식단’은 최소첨가물 원칙과 풀무원만의 노하우 및 특허기술을 활용하여 식물성 원료만으로 맛과 식감을 살린 제품을 선보인 브랜드다. 동물복지 원료를 사용한 제품을 기반으로 하는 ‘동물복지 지구식단’은 최소첨가물 원칙과 엄격한 동물복지 기준을 준수하여 건강한 맛을 구현하는 식품 브랜드다.

풀무원은 이와 관련해 나의 건강과 지구 환경을 위해 지속가능한 식문화를 제안하는 ‘나는 지구식단 합니다’ 캠페인을 실시하고 있다. 건강한 식생활은 물론 환경이나 윤리적 가치를 중요하게 생각하고 이에 대해 적극적으로 표현하는 후기 밀레니얼 세대를 타깃으로 브랜드의 진정성을 전달하고자 기획했다. 일상에서 식물성 식품과 동물복지 식품을 핵심으로 하는 풀무원 ‘지구식단’을 비롯한 건강한 식문화를 통해 나와 지구의 지속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는 메시지를 담았다. 캠페인 영상은 풀무원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도 확인 가능하다.

지속가능한 식탁을 만드는 ‘지구식단’


풀무원은 지구식단 브랜드로 다양한 식물성 제품과 동물복지 제품들을 선보이며, 브랜드 확산과 소비자 인지 제고에 나섰다.

먼저 ‘식물성 지구식단’은 식물성 원료만으로 만든 동물성 대체식품, 식물성 단백질 강화 식품과 식물성 간편식 카테고리로 나눠 다양한 제품을 선보인다. 이 중 가장 핵심 제품군은 육류 섭취를 저감할 수 있는 ‘동물성 대체 식품’으로, 다양한 식물성 대체육 제품을 선보인다. 콩에서 추출한 ‘식물성조직단백’ 소재를 풀무원의 기술력으로 가공하여 실제 고기와 유사한 맛과 질감을 구현한 식물성 대체육 제품들을 출시한다.

이를 위해 지난해 12월 글로벌 식음료 원료 개발 선두기업 IFF 한국법인 다니스코 뉴트리션앤드바이오싸이언스 및 글로벌식품 소재 전문기업 인그리디언 코리아 유한회사 등 두 곳과 각각 업무협약을 맺고 고품질의 식물성 대체육 개발을 위한 식물성조직단백(TVP) 연구에 매진하고 있다.

두부면-교자-불고기 등 건강한 라인업


지구식단 메뉴
지구식단 메뉴
식물성 식품 전문 브랜드 ‘식물성 지구식단’의 첫 번째 제품으로 냉동만두 ‘한식교자’ 2종(표고야채, 두부김치)과 냉동볶음밥 신제품 ‘식물성 철판 제육볶음밥’을 선보였다.

또한 식물성 대체육 제품으로 패티·소시지 위주의 미국식 대체육 제품과는 달리 한국인들이 좋아하는 숯불향을 입힌 ‘숯불직화불고기’를 중심으로 식물성 강정, 식물성 햄 등 여러 대체육 제품을 선보일 계획이다. 또 앞서 출시하여 마니아층을 확보하고 있는 두부텐더는 원료를 100% 식물성으로 변경하면서도 바삭한 식감과 맛은 그대로 살린 제품으로 리뉴얼했다.

‘식물성 단백질 강화식품’으로는 고단백질 섭취나 탄수화물 섭취 저감을 목표로 기존의 히트상품인 두부면을 ‘식물성 지구식단’으로 리뉴얼해 출시했다. 두부면은 건강과 환경을 생각하는 가치소비 트렌드가 확산하는 가운데 MZ세대가 즐겨 찾는 제품으로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식물성 간편식’ 카테고리에서는 소비자들이 즐겨 먹는 제품들을 식물성 원료만으로 구현한 식물성 만두, 볶음밥, 짜장면과 떡볶이 등을 전 채널로 확산해 나가고 있다. 이와 함께 풀무원은 최근 바른먹거리 가치를 담아 신규 사업으로 진출한 밀키트 제품을 100% 식물성 원료를 사용한 지구식단 브랜드로도 선보인다.

풀무원식품 지구식단 사업부 박종희 BM(Brand Manager)은 “앞으로 지구식단 브랜드를 내세워 국내 시장의 경쟁력을 확보하고,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글로벌 지속가능식품 시장을 겨냥한 라인업 확장에도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캠페인과 함께 온·오프라인 협업


풀무원은 ‘지구식단’의 출시를 기념해 마켓컬리에서 29일 오전 11시까지 1주일간 ‘풀무원 브랜드 위크’를 열고 있다. 풀무원 제품을 2만 원 이상 구매 시 20% 할인쿠폰을 발급하고, 대표 제품인 두부면, 두부텐더, 식물성 동글떡볶이 등을 최대 34% 할인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다. 특히 풀무원이 최근 시작한 지구식단 캠페인 ‘나는 지구식단 합니다’와 함께 나의 건강과 지구 환경을 위한 지속가능 식품의 체험을 독려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한편 오프라인 협업도 준비하고 있다. 서울 성동구 성수동에 위치한 와인 큐레이션 플랫폼 ‘위키드와이프’와 협업해 28일부터 11월 6일까지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 팝업스토어는 건강과 맛, 그리고 지구 환경까지 고려한 풀무원의 ‘지구식단’ 브랜드를 소비자들이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마련되었다. 건강한 식재료를 구입할 수 있는 그로서리 마켓을 콘셉트로 한 팝업스토어에서 소비자들은 자연스럽게 ‘지구식단’의 브랜드 콘셉트와 ‘지구식단’이 지향하는 방향성을 경험할 수 있다.

#food&dining#풀무원#지구식단#대체육#동물복지 식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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