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전계약 5일 만에 4000대
르노코리아자동차도 친환경차 ‘돌풍’에 합류한다.
26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르노코리아자동차는 이달 1일부터 ‘XM3 E-TECH 하이브리드’에 대해 사전계약을 받고 있다. 사전계약 시작 5일 만에 4000대가 넘는 계약 실적을 나타냈다. 카이즈유데이터연구소에 따르면 올해 1∼9월 누적 신차 등록 대수는 총 124만5396대다. 이 중 전기자동차는 전년 동기 대비 73.6% 늘어난 11만99841대였다. 전체 판매량의 9.6%다. 하이브리드 차도 같은 기간 16.6% 늘어난 20만3340대가 팔렸다.
르노코리아자동차는 XM3 E-TECH 하이브리드 국내 출시에 대비해 EV 서비스 네트워크부터 강화하고 있다. 현재 고전압 배터리 정비가 가능한 오렌지 레벨 정비소는 총 206곳으로 전체 정비소 414곳의 절반가량이다. 오렌지 레벨 정비소에서는 부품의 진단과 측정, 고전압 차단과 해제, 전기차 부품 수리 등까지 가능하다.
아울러 XM3 E-TECH 하이브리드를 정비할 수 있는 전문 기술 인력도 교육하고 있다. 오렌지 레벨의 서비스 네트워크에서 근무하는 전기차 고전압 시스템 전문 기술 인력인 EV 스페셜리스트 육성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31일까지는 전시장 새 단장 기념 이벤트도 진행한다. 전시장을 방문해 QR 코드를 스캔한 뒤 퀴즈를 풀어 응모한 고객 중 5500명에게 네이버페이 5000포인트를 선착순으로 지급한다. 추첨을 통해 3명에게는 50만 포인트를 추가 지급한다. 10월 중 르노코리아자동차를 계약하고 11월까지 출고하는 고객 중 30명을 추첨해 자사 순정 용품 쿠폰을 지급하는 이벤트도 마련됐다. 당첨 고객 3명에게는 150만 원, 7명에게는 100만 원, 20명에게는 30만 원의 쿠폰을 증정할 예정이다.
김창덕 기자 drake00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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