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체 빅테이터 적용한 스마트팩토리 구축

  • 동아일보
  • 입력 2022년 10월 31일 03시 00분


[R&D 경영]코오롱그룹

코오롱그룹은 제조군 계열사들의 스마트팩토리 구축에 힘쓰고 있다. 코오롱은 그룹 내 정보기술(IT) 계열사를 통해 공정 생산성과 효율성의 고도화를 위한 솔루션 개발에 투자해왔으며 현재 여러 사업장의 생산 공정에 적용돼 스마트팩토리로 탈바꿈하고 있다.

코오롱베니트는 그룹 내 스마트팩토리 확산을 통해 다양한 성공 사례와 노하우를 축적했다. 제조 현장의 다양한 생산설비, 분석기, 운영시스템 등에서 발생하는 데이터를 연결 수집 분석할 수 있는 자체 개발 통합 플랫폼 ‘알코코아나’를 바탕으로 빅데이터를 자산화하고 공장이 요구하는 문제를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있다.

코오롱인더스트리는 2015년부터 중장기적인 추진전략을 수립하고 생산 현장의 디지털화를 시작으로 전체 생산 공정에 대해 단계별 스마트팩토리 구축을 추진하고 있다. 생산관리 통합시스템을 기반으로 디지털화된 설비의 공정, 원료, 품질, 물류 등 전 영역의 실시간 데이터를 서로 유기적으로 연결했다. 이 연결된 데이터를 인공지능 기반 빅데이터 분석을 활용하고 생산 현장의 고질적인 문제를 해결해 생산성과 품질 향상에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코오롱플라스틱은 주요 생산기지를 스마트팩토리로 운영 중이다. 엔지니어링플라스틱(EP) 컴파운드 제품을 생산하는 김천 2공장은 기존 원부원료 물성 관리체계부터 공정데이터의 연결 및 통제, 품질 데이터 관리에 이르는 전 공정에 스마트 솔루션이 적용됐다. 인력자원들에 의한 변수를 통제하기 위한 데이터까지 수집해 공정 빅데이터를 활용한 최적의 공정 관리로 품질 수준을 한 단계 더 끌어올리도록 집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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