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G 대비 차세대 네트워크 기술 개발

  • 동아일보
  • 입력 2022년 10월 31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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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D 경영]LG유플러스

LG유플러스는 클라우드와 인공지능(AI)를 기반으로 다가올 6세대(6G) 이동통신 시대에 필요한 차세대 네트워크 기술을 연구·개발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먼저 LG유플러스는 미래 클라우드 기술을 확보하기 위해 아마존웹서비스(AWS)와 네트워크 클라우드 기술 개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지난해 국내 최초로 클라우드 백본 장비와 AWS 클라우드에 5세대(5G) 코어 장비 및 모바일에지컴퓨팅(MEC) 서비스를 동시에 수용하는 실증을 완료했다. 이어 클라우드 네이티브 코어 소프트웨어를 AWS 클라우드에 구축하고, 지진이나 화재 등 재난 상황에서도 안정적인 운용이 가능한 백업망을 AWS 클라우드에 구성하는 데 성공했다.

클라우드 네이티브란 소프트웨어를 마이크로 서비스 아키텍처(MSA)로 모듈화하고, 클라우드 환경에 최적화하는 기술이다. 통신사가 이 기술을 네트워크에 적용하면 다양한 서비스별 요구사항에 따라 자원을 자유롭게 변경·배치할 수 있다. 특히 재난 상황이나 트래픽 증가로 통신 장애가 발생하더라도 안정적인 망 운용이 가능하다. 이 때문에 6G 네트워크의 핵심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클라우드만큼 주목받는 차세대 네트워크 기술인 오픈랜(O-RAN)에서도 기술 고도화를 이어가고 있다. O-RAN은 기지국 등 무선통신장비의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분리하고, 오픈인터페이스를 통해 서로 다른 제조사 장비의 호환을 가능하게 하는 기술이다. LG유플러스는 올해 주니퍼네트웍스와 협력해 국내 최초로 ‘소프트웨어 플랫폼 RAN 지능형 컨트롤러(RIC)’ 기술 검증을 완료했다. RIC는 O-RAN의 핵심 기술 중 하나로 인공지능(AI) 기반으로 기존 장비 제조사 외에도 여러 중소기업으로부터 무선접속망 장비의 자동화 애플리케이션을 공급받아 적용할 수 있도록 하는 소프트웨어 플랫폼 기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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