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상공인과 전통시장 체감 경기가 고물가와 소비 감소 등의 영향으로 석 달 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1일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에 따르면 지난달 소상공인 체감 경기지수(BSI)는 62.7로 전월 대비 8.9포인트 하락했다. 7월 이후 두 달 연속 올라 9월 71.6까지 올랐다가 하락세로 전환됐다. BSI가 100 미만이면 경기가 악화했다고 보는 점포가 더 많다는 의미다. 지난달 18∼22일 소상공인 업체 2400곳을 대상으로 조사했다.
체감 경기 악화 이유로는 경기 침체로 인한 소비 감소(57.6%), 물가·금리 상승(36.2%) 등이 꼽혔다. 전통시장 체감 BSI는 60.0으로 전월 대비 19.0포인트 떨어졌다. 추석 효과를 봤던 9월보다 축산물과 수산물이 각각 전월 대비 48.9포인트, 44.4포인트 폭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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