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삼호중공업-미포조선 대표 맞교체

  • 동아일보
  • 입력 2022년 11월 3일 03시 00분


현대중공업그룹, 사장단 인사 단행

현대중공업그룹이 2일 사장단 인사를 단행했다.

김형관 현대삼호중공업 대표이사 부사장(54)이 현대미포조선으로 자리를 옮겨 대표이사 사장으로 승진 내정됐다. 현대삼호중공업 대표이사에는 현대미포조선 신현대 사장(63)이 내정됐다. 현대미포조선과 현대삼호중공업의 대표이사가 서로 자리를 옮긴 것은 양사의 장점은 강화하고 부족한 점은 보완하는 기회로 삼기 위한 것이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건설기계 부문에서는 이동욱 현대두산인프라코어 부사장(61)이 사장으로 승진하면서 현대제뉴인 대표이사에 내정됐다. 이 사장은 기존 조영철 대표이사 사장과 함께 건설기계 사업을 세계 톱5로 끌어올리기 위한 기술 개발 총괄 및 시너지 창출 역할을 맡게 된다. 최철곤 현대건설기계 대표이사 부사장(62)도 사장으로 승진했다.

현대중공업그룹 관계자는 “건설기계 부문의 사장단 인사는 지난해 인수한 현대두산인프라코어와의 시너지 창출에 박차를 가하고, 양사의 기술 개발 역량을 더욱 강화하기 위한 것”이라고 인사 배경을 설명했다. 현대중공업그룹은 이날 사장단 인사에 이어 조만간 후속 임원 인사를 내겠다는 방침이다.

#현대삼호중공업#미포조선#대표 맞교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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