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3분기 사상 최대 매출에도 약세

  • 뉴시스
  • 입력 2022년 11월 7일 16시 05분


네이버가 3분기 사상 최대 매출 달성과 특별 분기배당 발표에도 약세를 기록했다. 수익성 악화 소식이 영향을 끼친 것으로 풀이된다.

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네이버는 전 거래일 대비 5000원(2.87%) 내린 16만9000원에 장을 마쳤다.

이는 개장 전 발표된 실적의 영향으로 풀이된다. 이날 NAVER(네이버)는 연결 재무제표기준 3분기 매출액이 2조573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19.1% 증가했다고 공시했다. 네이버가 3분기 기준으로 매출액이 2조원을 넘은 것은 라인이 소프트뱅크와 경영 통합을 한 이래 처음이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330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6% 감소했고, 당기순이익은 28.3% 급감한 2316억원으로 집계됐다. 네이버의 영업이익이 감소한 것은 약 6분기만이다. 영업이익률도 전년 동기 대비 4.2%p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네이버는 이날 실적 컨퍼런스콜에서 이달 중으로 1371억원 규모의 특별 분기배당을 집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총 주주환원 재원 1620억원 가운데 기지급 배당 외 잔여분 857억원과 지난 2020년 중 이연된 514억원 등이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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