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家 4세 이규호, 사장 승진… 모빌리티 총괄

  • 동아일보
  • 입력 2022년 11월 8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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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조 계열사 CEO 전면 물갈이
신임 상무보 22명중 16명 40대

이웅열 코오롱그룹 명예회장의 장남인 코오롱가 4세 이규호 부사장(38)이 사장으로 승진한다. 코오롱그룹은 이를 포함해 그룹의 제조 계열사 최고경영자(CEO)를 전면 교체하는 2023년도 정기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

7일 코오롱그룹은 코오롱글로벌의 자동차 부문을 이끌어온 이 부사장과 BMW본부장 전철원 부사장(59)이 각각 사장으로 승진해 내년 1월 출범하는 코오롱모빌리티그룹의 각자 대표이사로 내정됐다고 밝혔다.

코오롱그룹은 7월 코오롱글로벌에서 코오롱모빌리티그룹을 인적분할한다고 결정한 바 있다. 이 사장은 그룹의 미래 핵심 사업으로 주목받는 자동차 부문 경영을 총괄하게 된 것이다. 이번 인사에서는 제조 계열사 수장들의 대거 교체가 특히 눈에 띈다. 김영범 코오롱글로텍 대표이사 사장(57)은 코오롱인더스트리 대표이사 사장에 내정됐다. 코오롱글로텍 대표이사에는 코오롱플라스틱의 방민수 대표이사 부사장(55)이 내정됐다. 코오롱플라스틱 대표이사에는 코오롱인더스트리 허성 부사장(61)이, 코오롱베니트 대표이사에는 코오롱인더스트리 강이구 부사장(55)이 각각 내정됐다. 코오롱그룹은 이를 포함해 총 55명에 대한 임원 인사를 실시했다. 신임 상무보 22명 중에는 16명을 40대로 선임하면서 세대교체를 단행했다.

#코오롱#이규호#사장 승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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