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에너지솔루션, 제주 전력망 안정화 업무협약 체결… “2030 탄소제로섬 제주 실현”

  • 동아경제
  • 입력 2022년 11월 8일 20시 5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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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엔솔 사내 기업 AVEL-제주에너지공사 MOU
ESS 전력망 통합 솔루션 개발
전력신사업 발굴 공동 추진

LG에너지솔루션 사내 독립기업 AVEL이 제주에너지공사와 함께 EaaS(Energy as a Service)를 통한 제주도 전력망 안정화에 나선다. EaaS는 분산된 재생에너지 자원과 에너지저장장치(ESS)를 활용해 전력망 효율화를 돕는 사업 모델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AVEL은 제주시 소재 제주에너지공사 본사에서 제주에너지공사와 ‘제주지역 전력계통 안정화와 전력신사업 발굴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체결식에는 이혁재 LG에너지솔루션 최고전략책임자(CSO) 부사장, 김현태 AVEL 대표, 김호민 제주에너지 공사 사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MOU에 따라 AVEL과 제주에너지공사는 ESS 전력망 통합 솔루션 개발과 관련 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하고 재생에너지 전력망 관련 제도 개선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AVEL은 지난 10월 LG에너지솔루션이 배터리 비즈니스 생태계를 확장하고 보다 신속하고 민첩한 신사업 추진을 위해 출범한 사내 독립기업(CIC, Company in Company)이다. 에너지전력망통합관리(EA, Energy Aggregation) 사업 추진을 목적으로 출범해 제주지역을 중심으로 ESS 등을 활용한 재생에너지 전력망 통합 관리에 주력하고 있다.

김태현 AVEL 대표는 “재생에너지 발전량을 정확히 예측하고 ESS에 저장된 에너지를 효율적으로 활용·관리할 수 있는 차별화된 시스템을 개발할 예정”이라며 “이를 통해 제주특별자치도의 전력망 안정화와 2030년 탄소제로섬 제주 실현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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