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자립 기반 마련 노력”…창립 1주년 맞은 오뚜기 장애인 표준사업장

  • 동아경제
  • 입력 2022년 11월 11일 15시 0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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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뚜기 자회사형 장애인 표준 사업장으로 운영 중인 오뚜기프렌즈가 창립 1주년을 맞았다.

오뚜기에 따르면, 오뚜기프렌즈는 11일 오뚜기 안양공장에서 창립 1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기념식에는 황성만 오뚜기 대표이사를 비롯한 임직원과, 오뚜기프렌즈 사원 대표 및 현재 근무 중인 장애인 근로자 등 약 30여명이 참석했다.

오뚜기프렌즈는 오뚜기가 지난해 한국장애인고용공단과 협약을 맺은 후 장애인 일자리 창출을 위해 설립한 자회사형 장애인 표준 사업장이다. 현재 약 20명의 장애인 근로자가 오뚜기 기획 제품의 포장 과정에 참여하고 있다.

오뚜기프렌즈는 지난 1년간 총 10만7000여개의 오뚜기 기획생산품을 생산하는 역할을 했다. 또한 현장실습 및 취업정보 제공을 통해 장애학생들에게 취업 역량을 강화하는 사회공헌 활동도 진행해왔다.

오뚜기 관계자는 “지난해 장애인 고용 확대를 위해 설립한 이후, 장애인 근로자가 스스로 역량을 강화해 직접 일을 하며 보람을 느낄 수 있도록 한다는 점에서 설립의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실질적인 장애인 자립 기반 마련과 일자리 창출을 위해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자회사형 장애인 표준사업장은 자회사에 고용된 장애인을 모회사가 고용한 것으로 인정하는 제도다. 장애인에게 양질의 안정된 일자리를 제공하고, 기업에게는 장애인 고용 의무를 충족할 수 있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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