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한준 한국토지주택공사(LH) 신임 사장(71·사진) 이 정부의 주택 270만채 공급 목표 달성과 국민 신뢰 회복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LH는 11일 제 6대 신임 사장으로 이한준 사장이 취임했다고 14일 밝혔다. LH에 따르면 이 사장은 현장 중심 경영을 실현하겠다는 취지로 14일 사내 게시판에 올린 취임사로 취임식을 갈음했다. 15일 열리는 인천계양 테크노밸리 공공주택지구 착공식에 참석한 뒤 수도권 공공주택 현장을 찾을 예정이다. 이 사장은 교통연구원 부원장, 경기도시공사 사장 등을 지냈으며 윤석열 대통령 대선캠프와 국토교통부 주택공급혁신위원회 등에서 현 정부 부동산 정책 설계에도 관여했다.
이 사장은 취임사를 통해 △270만 채 주택공급 목표 달성 △재무건전성 제고 △고품질 공공주택 공급 △미래 주거환경 변화 대응 등의 목표를 밝혔다. 이를 위해 층간 소음 문제를 줄인 고품질 임대주택 공급, 주거서비스 제고를 통한 임대주택 입주민 차별 예방, 1기 신도시 재정비와 3기 신도시 건설 및 관리운영 방안 등을 모색할 예정이다. 이 사장은 “개선할 부분은 과감하게 혁신해 LH 주인이자 고객인 국민의 신뢰를 회복할 수 있도록 견마지로(犬馬之勞)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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