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앙사나 레지던스 여의도 서울’
지상 57층 초고층 랜드마크로
루프톱에는 22m 인피니티 풀 조성
소유주엔 생추어리 클럽 회원 혜택
금융 중심지인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에 글로벌 호텔 기업인 반얀트리그룹이 보유한 앙사나 브랜드의 레지던스가 들어선다. 태국 푸껫과 말레이시아 페낭, 베트남 랑꼬에 이어 전 세계에서 네 번째 지어지는 앙사나의 레지던스다.
‘앙사나 레지던스 여의도 서울’은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23-4 옛 NH투자증권 사옥 자리에 들어선다고 시공사인 현대엔지니어링이 14일 밝혔다. 지하 6층∼지상 57층 규모에 레지던스, 업무시설, 근린생활시설, 운동시설 등이 들어선다. 레지던스는 전용면적 40∼103m², 총 348실이다. 시행은 마스턴제51호여의도피에프브이㈜가 맡았다.
앙사나 레지던스 여의도 서울은 높이 249.9m로 인근 여의도 파크원(317m·69층), IFC(284m·56층)와 함께 여의도의 스카이라인을 바꿀 것으로 보인다. 각 호실에서 저마다 여의도공원, 한강, 도심 등 서로 다른 매력의 조망을 누릴 수 있다.
한국에 들어서는 첫 번째 앙사나 브랜드인 만큼 부대시설도 신경을 썼다. 지하 2층 투숙객 전용 로비에는 리셉션과 발레파킹 서비스, 무인택배함, 전용 피트니스 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또 투숙객 전용의 비서 서비스, 조식 서비스 등 특화 서비스를 제공한다. 지하 1층에는 스파와 스크린골프 시설 등을 조성할 예정이다.
루프톱에는 여의도공원에서 한강까지 파노라마로 볼 수 있는 약 22m 길이 스카이 인피니티 풀이 들어서 서울 도심 고층에서 수영을 즐길 수 있다. 3층의 공용 로비는 한쪽 벽면에 약 25m 높이 미디어월을 설치했다. 이곳은 다양한 미디어 아트가 전시되는 갤러리 역할을 하게 된다.
객실은 펜트하우스부터 테라스하우스까지 총 13개 타입으로 구성된다. 각 객실의 거실 천장 높이를 약 2.95m로 설계해 개방감을 높일 계획이다. 특히 펜트하우스 타입인 전용 103m² HA 객실은 3개 면이 개방형 구조다. 한강과 도심, 여의도공원 뷰를 최대한 누릴 수 있는 게 특징이다. 침실 2개, 욕실 2개를 갖췄고 옵션에 따라 3룸까지 확장이 가능하다.
여의대로변에 위치했다는 점도 강점이다. 지하철 여의도역(5·9호선)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고, 수도권 전역으로 연결되는 여의도 환승센터도 걸어서 갈 수 있다. 올림픽대로와 강변북로, 서부간선도로, 마포대교 등 다양한 도로망을 쉽게 이용할 수 있다. IFC몰, 더현대서울, 여의도공원, 샛강생태공원, 한강시민공원 등이 가까이 있다.
레지던스 소유주는 생추어리 클럽(Sanctuary Club) 멤버십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회원이 되면 전 세계 생추어리 클럽에 가입되어 있는 반얀트리그룹의 객실과 레스토랑, 골프장 등에서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반얀트리그룹은 현재 전 세계에 60개가 넘는 호텔 및 리조트, 스파 59곳, 챔피언십 골프 코스 3곳 등이 포함된 글로벌 네트워크를 운영 중이다.
분양 관계자는 “여의도는 글로벌 금융기업 등이 밀집한 곳이어서 개인 고객뿐 아니라 주변 기업의 임차 수요까지 기대된다”며 “서울시가 여의도를 용산과 연계한 글로벌 금융 중심으로 육성하겠다고 한 데다 인근 재건축 사업도 속도를 내고 있어서 주변 인프라가 더 탄탄해질 전망”이라고 말했다. ‘앙사나 레지던스 여의도 서울’ 본보기집은 사전 예약제로 운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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