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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이재용 ‘회장’ 승진에 이병철 ‘창업회장’·이건희 ‘선대회장’ 호칭 정리
뉴시스
업데이트
2022-11-15 10:45
2022년 11월 15일 10시 45분
입력
2022-11-15 10:45
2022년 11월 15일 10시 4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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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이 이재용 회장 승진에 따라 선대회장과의 구별을 위해 호칭을 정리했다.
15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창업주 고(故) 이병철 회장은 창업회장으로, 고 이건희 회장은 선대회장으로 각각 부르기로 했다.
오는 19일 창업주 호암 이병철 회장의 35주기를 앞두고 최근 내부적으로 ‘회장’ 호칭을 정리했다.
그동안 이병철 선대회장, 이건희 회장으로 각각 지칭했으나 이재용 회장이 승진하며 혼돈이 생길 것을 방지해 호칭을 정식으로 구별하기로 결정했다.
올해 이병철 창업회장의 35주기 추도식은 기일이 토요일인 관계로 하루 앞당긴 18일에 열린다.
18일 오전 삼성을 비롯해 신세계, CJ, 한솔 등 범(凡) 삼성 계열 그룹의 인사들이 용인 선영을 찾을 전망이다.
수원 이목동 선영에 잠든 이건희 선대회장과 달리 이병철 창업회장은 용인 호암미술관 선영에서 영면에 들었다.
형제인 고 이맹희 CJ 전 회장과 삼성 이건희 회장이 상속 분쟁을 벌인 2012년 이후 각 그룹 총수 일가는 서로 다른 시간에 추도식을 진행하고 있다.
올해도 삼성, 신세계, CJ 일가가 오전 중 시간을 달리해 묘소를 찾을 것으로 보인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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