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중앙회가 16일 서울 중구 본관에서 제1차 범농협 혁신사업협의회를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날 회의는 농협중앙회 기획조정본부장과 기획실장, 금융, 유통, 교육지원 계열사 신사업 담당 부서장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신사업 운영방향 공유 ▲사내벤처 진행 상황 보고 ▲2023년 신사업 관련 사업계획 발표 등의 순서로 진행했다.
참석위원들은 농업 위기와 대외 변수 불확실성을 극복하기 위해 미래 성장동력을 창출할 수 있는 새로운 사업을 준비해야 하며 적극적인 오픈이노베이션의 필요성에 대해 인식을 같이 했다.
특히 신사업 발굴을 위해 직원 주도 사내벤처를 내부 실험조직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농업·축산·금융 분야별로 선발된 팀을 대상으로 ▲독립 사무공간 제공 ▲ 창업교육 커리큘럼 도입 ▲ 성과 단계별 인센티브 지원 ▲ 전문 액셀러레이터 연결 등을 통해 성장을 도울 예정이다.
또한, 한국농업기술진흥원, 창조경제혁신센터, 은행권청년창업재단 등 오픈이노베이션을 지원하는 기관을 통해 유통, 금융 및 농업 전 밸류체인 분야의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이를 현업에 적용시킨다는 방침이다.
회의를 주재한 이석용 농협중앙회 기획조정본부장은 “농업·농촌 전반의 발전을 촉진해 나가기 위해 대내외적으로 혁신 기술과 아이디어를 공유하여 새로운 가치를 창출해 나가는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동아닷컴 정진수 기자 brjean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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