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공식 개막하는 ‘2022 카타르 월드컵’을 앞두고 유통업계가 집에서 경기를 관람하는 ‘집관족’을 대상으로 대대적인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이마트24는 이달 30일까지 맥주 120종 6캔을 1만3500원에 팔고, 와인·양주 25종에 대해서는 24일부터 30일까지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맥주와 와인 안주로 어울리는 핫바, 냉동만두, 막창, 곱창 등 안주·간편식품 30여종에 대해 ‘1+1’, ‘2+1’ 행사도 펼친다.
롯데홈쇼핑은 21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 대한민국 축구팀의 선전을 기원하는 ‘파이팅 일레븐’ 특집전을 연다. 행사 기간 이벤트 페이지에 접속해 ‘응원하기’를 클릭하면 1만 원의 쇼핑 지원금을 준다. TV 방송 상품을 구매한 고객에겐 최대 10% 적립 혜택을 준다.
세븐일레븐은 국가대표팀의 선전을 응원하는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앱) 이벤트를 연다. 우리 국가대표팀이 득점할 때마다 앱을 통해 상품권 할인 혜택을 준다. 한국 팀 경기가 있는 이달 24일, 28일과 다음달 3일에 우리나라가 골을 넣으면 6%에서 최대 15%까지 모바일 상품권을 할인 판매한다. 21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는 앱 이벤트 페이지에 경기 예상 스코어를 댓글로 남기면 스코어를 맞춘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100명에게 모바일 상품권(2000원)을 지급한다.
11번가도 집에서 TV로 경기를 보는 소비자를 겨냥해 맞춤형 상품 200여 가지를 내놨다. 30일까지 2002년 월드컵 당시 유행한 ‘붉은 응원 티셔츠’와 ‘손 짝짝이’, LED 별봉, 응원 나팔 같은 상품을 최대 15% 할인 판매한다.
이밖에 롯데백화점은 손흥민 선수가 뛰고 있는 영국 축구 명문 구단인 ‘토트넘 홋스퍼’의 팝업스토어를 서울 강남점과 노원점에서 각각 20일과 27일까지 선보인다. 토트넘 홋스퍼의 롱패딩, 경량패딩 등 겨울 패션 아이템뿐만 아니라 후드, 티셔츠, 모자, 양말 등 120여 품목을 25~50% 할인 판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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