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솔루션 공급으로 ‘생산 시스템 지능화’

  • 동아일보
  • 입력 2022년 11월 21일 11시 3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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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원정보기술, AI 생산관리 시스템 수요기업 ‘생산 증대’

제조업의 가장 큰 과제는 최적의 생산 목표 달성을 해내는 일이다. 그러나 여전히 경험에 의한 생산계획과 제품 생산을 위한 재료의 부정확한 배합 등은 과잉, 혹은 부족한 생산량으로 공급에 차질을 빚는 일이 허다하다.

대구 지역 소프트웨어 개발 전문 기업인 ㈜성원정보기술은 이런 고민을 해소할 수 있는 기술력을 보유하고 공급하고 있어 관련 기업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성원정보기술의 이 같은 기술력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이 주관하는 ‘인공지능(AI) 융합 지역특화산업 지원사업’을 통해 수요기업의 경쟁력 향상으로 꽃을 피우고 있다. 이 사업을 통해 대구 지역 자동차 브레이크 제조기업인 상신브레이크(주)가 애로점을 해소해 나가고 있는 것이다. 상신브레이크는 생산계획 분석과 제품 공정의 재료 배합 조건 등의 인공지능화를 위해 이 사업을 통해 AI 솔루션을 요청했다. 이에 성원정보기술은 지난 생산을 분석해 생산계획을 실시간으로 변경하고, 재고 확보의 안전성을 확보, 생산목표를 95% 이상 달성할 수 있는 시스템과 AI를 통해 재료의 배합 설계를 지능화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개발해 실제 적용을 앞두고 있다.

이 솔루션 적용을 통해 상신브레이크는 생산목표 95% 달성, 불량률 10% 감소 등 2차 년도까지 생산성을 7% 향상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배합설계 지능화를 통해 레시피 기초 데이터를 제공하고 있다.

수요기업인 상신브레이크 관계자는 “그동안 생산계획과 재료의 배합 등에 대한 정확성 확보가 어려워 가장 큰 애로였는데, AI의 융합으로 일대 대전환의 기회를 맞게 됐다”며 “생산계획의 자동 변경에 따른 원활한 작업과 수량 예측, 납기일 예측 등을 통해 재고 비용 절감 및 고객 만족 효과를 누리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성원정보기술 송성호 대표는 “인공지능(AI) 융합 지역특화산업 지원사업을 통해 우리가 가진 기술력을 더욱 고도화하고, 수요기업에 맞춤형 공급을 통해 지역기업 모두 ‘윈-윈’하는 기회를 잡을 수 있다는 점이 가장 뿌듯한 일”이라며 “AI기반 기업 맞춤형 MES 솔루션을 더욱 고도화해 해외 시장을 대상으로도 지평을 확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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