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남양주시 덕소지구에 약 900채 규모의 아파트 단지가 들어선다. 서울과 인접한 한강변인 데다 경의중앙선 역세권에 위치해 실수요자의 관심을 끌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분양을 시작으로 덕소 일대에 8500채에 이르는 대규모 주거타운 개발이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한양은 경기 남양주시 와부읍 도곡리 일대(덕소 재정비촉진지구 도곡2구역)에서 ‘도심역 한양수자인 리버파인’을 12월 중 분양한다고 21일 밝혔다. 이 단지는 12개 동(지하 2층∼지상 22층), 전용면적 39∼84m², 총 908채(일반분양 485채) 규모로 들어선다. 일반분양 물량은 △전용면적 39m² 42채 △45m²A 164채 △45m²B 32채 △59m²A 110채 △59m²B 1채 △75m²A 26채 △75m²B 52채 △84m² 58채로 구성됐다.
도심역 한양수자인 리버파인이 들어서는 덕소 재정비촉진지구는 2007년 재정비촉진지구로 지정돼 현재 9개 구역 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개발이 마무리되면 약 8500채의 대규모 주거타운으로 변모할 예정이다. 특히 경기 하남 미사강변도시와 한강을 두고 마주 보는 입지에 있어 서울 강남권 등으로의 접근성이 좋고 한강변도 걸어서 갈 수 있다. 분양 관계자는 “덕소는 재정비촉진지구 개발 효과를 기대할 수 있어 수요자와 투자자의 관심이 높다”고 설명했다.
특히 도곡 나들목, 덕소삼패 나들목, 미사대교 등을 통해 강남권까지 빠르게 이동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단지 앞에는 잠실역과 강남역으로 바로 가는 광역버스가 정차하기 때문에 대중교통을 통한 강남권 이동도 편리하다. 또 경의중앙선 도심역 초역세권에 위치해 서울 주요 지역까지 빠르게 갈 수 있다. 여기에 강릉선 고속철도(KTX)가 정차하는 덕소역과 정거장 1개 거리에 있어 광역교통망도 잘 갖춰졌다는 평가를 받는다.
거주 여건도 좋다. 우선 한강변을 따라 조성된 공원이 가깝다. 또 금대산과 맞닿은 숲세권 단지여서 쾌적한 주거환경을 누릴 수 있다. 도심초와 덕소중은 물론이고 농어촌특별전형이 가능한 덕소고까지 모두 걸어서 갈 수 있어 교육 인프라도 잘 갖춰졌다.
이 단지는 수요자 선호도가 높은 중소형 위주로 구성됐다. 소형 평형도 다양하게 나왔다. 1인 가구부터 신혼부부, 다자녀 가구까지 각각의 라이프스타일에 따라 원하는 공간을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최근 정부가 남양주시를 조정대상지역에서 해제하며 청약조건 완화 및 세금, 대출 규제가 완화된 것도 강점으로 평가받는다. 조정대상지역에서 해제되면 분양권 전매제한이 가능해지고 거주 지역에 상관없이 청약 1순위 자격도 얻을 수 있다.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규제가 없어지고, 1주택자 양도세 비과세를 받기 위한 2년 거주 요건이 없어져 2년간 보유만 하면 양도세를 내지 않아도 된다.
분양 관계자는 “서울과 가깝다는 강점과 함께 덕소 재정비촉진지구 개발이 본격화되며 덕소가 최근 주목받고 있다”며 “도심역 한양수자인 리버파인은 초역세권 입지와 한강생활권, 우수한 교육환경 등을 갖췄고, 조정대상지역 해제 효과까지 기대돼 수요자와 투자자의 문의가 많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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